김두관 ˝문재인, 박근혜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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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문재인, 박근혜 닮았다˝
  • 최문정 기자
  • 승인 2012.07.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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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최문정 기자)

▲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뉴시스

이른바 비(非) 문재인 진영으로 분류되는 민주통합당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민주통합당 경선 룰 수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대해 "(문재인 고문이) 다른 주자들의 요구를 묵살하는 이런 입장을 보면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표 입장하고 크게 다르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두관 전 지사는 17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룰을 보면 특정 후보에게 매우 유리하다. 지금 경선 기획단에서 준비한 부분은 민심과 당심이 100%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그래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룰 변경 논란이 '담합'으로 보인다는 시각에 관해서는 " 저희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유불리를 떠나서, 현재 룰이 공정하지 못하고 민심을 왜곡하고 있어 정권교체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룰 수정 요구가 끝까지 거부될 경우의 경선 불참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공동으로 의견을 낸 손학규·정세균 고문 쪽 선거본부 대표들과 좀 논의를 해 봐야 할 것 같다"고만 언급했다.

현재 김 전 지사와 손학규·정세균 고문은 경선 룰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후보자간의 공개 토론을 제안한 상태다.

또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오후 5시경 이들 세 주자의 대리인들과 긴급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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