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탑재된 ‘가정용 환기시스템’ 출시…성능은?
스크롤 이동 상태바
LG전자, AI 탑재된 ‘가정용 환기시스템’ 출시…성능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1.13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가 실내외 공기상태 분석·시스템에어컨 연동…창문 열지 않고 실내 환기 가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이 실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집안 공기를 관리해주는 가정용 환기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이 실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집안 공기를 관리해주는 가정용 환기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이 실내외 환경을 분석해 집안 공기를 자동 관리해주는 가정용 환기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미세먼지·유해세균 등으로 인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통해 깨끗해진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한다. 고객은 환기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냉난방 중일 때 창문을 열지 않고 실내를 환기시킬 수 있다.

특히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시스템에어컨과 연동되는 AI를 탑재했다. 미세먼지 등 실외 환경뿐만 아니라 휘센 공기청정 시스템에어컨과 연동되면서 에어컨이 측정한 온도·습도 등 실내 공기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조건으로 알아서 작동하는 것. LG전자 자체 실험결과 시스템에어컨과 연동될 경우 환기시스템 단독 사용 대비 실내 미세먼지가 2배 이상 빠르게 제거됐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도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실내로 들어오는 먼지를 1차적으로 걸러주는 필터에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UVnano)’ 기능을 탑재했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 실험 결과, 필터에 붙을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폐렴막대균 △박테리오파지 등 유해세균이 99.99% 제거됐다.

저소음도 장점이다. 제품 구동 시 발생 소음은 특강풍모드에서 약 28~30데시벨(dB)로, 도서관 의 40데시벨 수준보다 낮다.

또한 제품에 탑재된 고효율 전열교환기는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KS표준 기준으로 실험한 결과, 전열교환기를 통해 냉방 시 약 60%, 난방 시 약 70%의 냉난방 에너지가 회수됐다. 

이밖에도 신제품은 이산화탄소(CO2)량 실시간 측정 센서가 탑재돼 환기량을 자동 제어한다. 듀얼 레이저 미세먼지 센서는 실내로 공급되는 공기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농도가 높아지면 LG 씽큐(ThinQ) 앱으로 필터교체 알림을 전송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이재성 부사장은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앞선 위생관리 기능과 인공지능을 갖춘 LG 환기시스템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