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 아다니그룹과 친환경 제철소 합작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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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 아다니그룹과 친환경 제철소 합작사업 추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1.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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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는 지난 7일 인도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등 합작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 부회장, 가우탐 아다니그룹  회장, 수딥타 CTO의 모습. ⓒ 포스코그룹
포스코는 지난 7일 인도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등 합작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 부회장, 가우탐 아다니그룹 회장, 수딥타 CTO의 모습. ⓒ 포스코그룹

포스코는 지난 7일 인도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등 합작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 부회장 △가우탐 아다니 회장 △카란 항만·물류사업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도 내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을 비롯해 탄소저감 정책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수소, 물류, 화학 등 그룹차원의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제철소 건설은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Gujarat)주 문드라(Mundra) 지역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2일 구자라트 주정부와 합작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구자라트 주정부는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는 이번 아다니그룹과의 협력을 계기로 인도 고급강 수요 선점 등 철강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포스코는 인도 서부 마하라스트라에서 연산 180만 톤 규모의 냉연도금 공장과 △푸네 △델리 △첸나이 △아메다바드에 4개의 가공센터를 운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코의 제철 기술력과 아다니그룹의 에너지, 인프라 전문성이 결합할 경우 철강을 비롯한 미래 친환경 사업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집중해 한국과 인도간 모범적인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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