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늘] 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 로봇으로 어르신·어린이 디지털교육…서울시, 올해부터 첫만남이용권 신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서울오늘] 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 로봇으로 어르신·어린이 디지털교육…서울시, 올해부터 첫만남이용권 신설
  • 윤명철 기자
  • 승인 2022.01.19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서울시청
서울시(시장 오세훈)은 임신을 준비 중 이거나,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맘들에게 2022년 1월 1일부터 출생하는 모든 아동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청

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 로봇으로 어르신ㆍ어린이 5만5천여 명 디지털교육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은 휴머노이드형 스마트 로봇 ‘리쿠(LIKU)’를 활용해 작년 한 해 5개 자치구(강남구, 강동구, 관악구, 중랑구, 양천구) 400개소의 어르신, 어린이 5만5천여 명에게 ‘로봇 활용 디지털 격차해소 교육’ 사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휴머노이드형 스마트 로봇 ‘리쿠(LIKU)’는 사람처럼 눈·코·입이 있고, 율동 같은 간단한 동작을 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돼 자유롭게 대화가 가능한 로봇이다. 재단은 국비 사업으로 로봇 220대를 확보해 사업을 실시한 5개 자치구에 40대씩 양도했다. 그리고 복지관, 어린이집, 유치원 등 400개소 현장에 강사를 파견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했다. 

어르신들 교육에서는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비대면 사회에서 디지털 환경에 쉽게 적응하고 스마트 기기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로봇이 카카오톡 대화하기, 문자보내기, 길 찾기, 음식주문하기 등 다양한 앱 사용법을 알려주고, 어르신들이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어린이들에겐 최신기술의 집약체인 로봇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로봇과 대화 등 상호작용을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로봇은 어린이들이 실감나게 이야기 속에 빠져들 수 있도록 캐릭터에 맞게 목소리를 바꿔가며 동화구연을 들려줬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2021년 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제1회 S-에듀케어봇 데이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오후 2시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로봇이 연결하는 디지털 소외 없는 사회’를 주제로 작년 사업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치구 사업담당자, 교육생, 강사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 현장 이야기, 어르신 인지훈련 콘텐츠 개발 사례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로봇 활용 교육 사업은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게 디지털 교육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는 교육을 넘어 어르신과 어린이 돌봄 분야로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올해부터 첫만남이용권 신설?아동수당 지급연령 확대

서울시(시장 오세훈)은 올해 1월 1일부터 출생하는 모든 아동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아동수당(월10만원) 지급연령도 만7세 미만에서 만8세 미만으로 확대해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첫만남이용권 바우처 지급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서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 번호를 부여받은 영아이다.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재 신청접수가 진행 중이다. 

지급액은 출생 아동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전달되며. 기존에 보유한 카드로 받을 수 있고, 각 금융기관에서 새로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지급된 바우처는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유형으로 분류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첫만남이용권, 아동수당 지급연령확대 사업이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경감으로 출생 친화환경 조성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개발해 정책실효성을 제고하는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산업1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人百己千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