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임실군, 귀농‧귀촌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본격 운영… 조갑녀 명무의 ‘남원살풀이춤’ 예술성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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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임실군, 귀농‧귀촌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본격 운영… 조갑녀 명무의 ‘남원살풀이춤’ 예술성 알린다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2.01.2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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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임실군, 귀농‧귀촌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본격 운영ⓒ임실군
임실군, 귀농‧귀촌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본격 운영ⓒ임실군

임실군, 귀농‧귀촌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본격 운영

임실군이 귀농․귀촌인을 위한 거주 공간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의 문을 열고,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임실읍과 청웅면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임시거주시설을 준공했다.

이에 따라 군은 도시민 중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거주시설에 입주할 신청자를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임실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거주시설은 세대당 55.08㎡(약 16평)이고, 임실읍 정월리에 12세대, 청웅면 구고리에 10세대 등 총 22세대에 대해 모집한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거주하는 입주자는 세대당 제공되는 100㎡(30평) 남짓의 텃밭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귀농‧귀촌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입주 자격으로는 신청일 기준 타시도 도시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임실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자이며, 관내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1년 이내의 사람도 가능하다.

가족 2인 이상 전입신고가 가능한 세대여야 하며, 가족 수와 관내 농지 구입 여부, 귀농 교육 이수 시간 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선정한다.

선정된 입주자는 임실읍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월 임대료 19만5000원에 보증금 234만 원이며, 청웅면에 있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월 임대료 20만 원에 보증금 240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임시거주시설은 도시민이 귀농‧귀촌을 하기 전에 임시거주가 가능한 주택과 실습농장을 제공한다.

이들에게 농업과 농촌을 경험하게 하고 정착희망지에 알맞은 주택과 농지구입 및 재배 희망 작물, 기술교육을 통해 귀농 및 귀촌인을 양성하는 공간이다.
 
군은 지역의 농업과 농촌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예비 귀농․귀촌인의 임실군 정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임실군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으로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으로 문의하거나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 민 군수는“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을 위한 다양한 기반 시설을 확충해 도시민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며“귀농․귀촌한 사람이 지역민과 상생하고 화합하고 도시민들의 인구를 유입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갑녀 명무 남원살풀이춤 예술성 알린다 ⓒ남원시
조갑녀 명무 남원살풀이춤 예술성 알린다 ⓒ남원시

조갑녀 명무의‘남원살풀이춤’ 예술성 알린다

남원시는 19일 이환주시장과 전통춤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갑녀살풀이명무관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남원지역 살풀이춤의 예술성과 문화예술적 가치를 발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조갑녀살풀이명무관은 남원예촌 전통문화체험지구 내 조성되어 조갑녀(1923~2015) 명인이 보유한 살풀이춤을 연계해 다양한 전시, 공연 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명인은 남원에서 태어나 제1회 춘향제인 1931년부터 1941년까지 매년 승무와 검무, 살풀이를 춰 명무(名舞)라는 칭호를 받은 남원권번의 마지막 예인이다. 

지난 2010년부터는 춘향제 행사에서 살풀이춤을 선보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기도 했다.

2016년에는 국립무형유산원으로부터 살풀이춤의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명인의 딸 정명희 교수(조갑녀전통춤보존회 대표)가 살풀이춤을 계승하며 전통춤 전수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연구는 살풀이춤을 중심으로 남원지역 권번 자료를 기록하고, 살풀이춤과 관련한 공연예술 활동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남원지역의 전통춤은 물론 무용계 최초의 조갑녀살풀이명무관이 지니는 위상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조갑녀 명무의 예술적 가치를 활용해 살풀이춤 활성화에 앞장서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조갑녀살풀이명무관에는 명인이 사용한 유품과 공연사진, 영상 등 소중한 자료가 전시되어 조갑녀류 전통춤의 기록을 만나 볼 수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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