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핀다가 ‘핀다 커스텀 패키지' 제도를 도입하고 올해 200명까지 조직 규모를 확장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각 분야에 C레벨을 영입하고 서비스 고도화와 조직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핀다는 이번 채용을 통해 조직 규모 확대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말 최고기술책임자를 비롯해 마케팅과 재무부문의 최고책임자를 각각 영입하며 조직 뼈대를 갖춘 핀다는 올해 연말까지 200명 규모로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각 영역에서 인재들을 모아 서비스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핀다 커스텀 패키지는 입사자가 연봉과 보상 총액을 직접 디자인하는 채용 방식이다. 입사자는 계약 연봉, 리텐션보너스, 사이닝보너스 등 세 가지 옵션을 본인이 원하는 비율로 구성할 수 있다. 그동안 입사자들이 개인적으로 문의를 하거나 협상을 해왔던 부분을 공식적인 제도로 끌어올려 고민을 덜어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핀다 커스텀 패키지 대상은 개발과 데이터 시니어 직군부터 시작되며, 추후 내부 조직 강화가 필요한 직군에 따라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주요 포지션은 기술분야 시니어 직군이며, 구체적으로 △백엔드 △웹프론트엔드 △iOS △안드로이드 △데이터베이스관리자 △데이터엔지니어 등이다.
새로워진 채용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사내 추천 제도도 개편했다. 사내 임직원의 추천을 통해 입사할 경우, 입사자와 추천자 모두에게 5년간 각각 1000만 원, 총 2000만 원의 연금을 지급한다. 사내 추천 제도 활성화를 위해 내부 직원이 추천한 인재가 서류 지원만 완료해도 스타벅스 2만 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해당 제도는 핀다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이메일, 직접 이력서 전달 시에 적용된다.
이재경 핀다 피플팀 총괄은 “인재들을 모집할 때마다 '핀다에서 제공할 수 있는 보상안을 어떻게 구성해야 합리적인 패키지로 제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며, “핀다의 모토가 ‘개인이 현금 흐름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는 회사’인 점에 비춰, 핀다의 직원들 또한 자신의 커리어패스와 보상안을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로 도입했으니 많은 이들의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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