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1년 영업익 7535억 원…전년比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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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21년 영업익 7535억 원…전년比 37.3%↑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2.01.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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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조655억3351만 원, 영업이익 7535억343만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7.3%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41.3% 늘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실적이 신장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측은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등 해외 플랜트 현장 공정이 본격화돼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고 말했다.

신규수주는 파주 운정 복합시설 신축공사, 부산 범천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과 페루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전년보다 11.5% 상승한 30조26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초 목표인 25조4000억 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수주잔고는 78조7608억 원이다.

현대건설의 2022년 실적 목표는 매출 19조7000억 원, 신규수주 28조3700억 원이다. 

현대건설 측은 "올해에도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하고 도시정비사업, 에너지 전환 신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국내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회사의 권한 위임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내외 다양한 고객들과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행복한 조직 문화를 구축해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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