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오늘] TV토론, 둘이냐 넷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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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오늘] TV토론, 둘이냐 넷이냐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2.01.2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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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양자토론” vs 李·心·安 “4자토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시사오늘 김유종
ⓒ시사오늘 김유종

TV토론 참가자를 두고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양자 TV토론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낸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상황이 뒤바꼈다.

윤석열 후보는 양자토론을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방송사 초청이 아닌 양자 합의에 의해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며 “31일 국회 혹은 제3의 장소를 잡아 양자토론을 개최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4자토론과 양자토론 모두 수락했다. 민주당 방송토론콘텐츠 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4자토론을 피하려는 수단으로 양자 토론을 사용하려는 것”이라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법원 판결에 따라 진행될 방송 3사 초청 4자 토론회에 참석하고, 윤 후보 측이 제안한 양자토론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 밝혔다.

심상정 후보 또한 윤 후보를 향해 “심상정은 물지 않는다”며 “해치지 않을 테니 굳이 궁색한 꼼수로 2자 토론으로 도망가지 말고 4자토론에 나와도 괜찮다”고 비꼬았다.

안철수 후보는 “나와 토론하는 게 무서운 것 같다”며 “법원의 결정이 있었는데도 그걸 무시한다는 것은 정말 민주주의에서 리더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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