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명절음식, 편의점서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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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명절음식, 편의점서 해결하세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01.31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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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복 많이 도시락'·이마트24 '가메골떡만두국' 등 선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CU는 명절 간편식인 '복 많이 도시락'(5500원)을 선보였다. ⓒCU
CU는 명절 간편식인 '복 많이 도시락'(5500원)을 선보였다. ⓒCU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혼설족'을 자처한 이들을 위해 편의점업계가 나섰다.

CU는 명절 간편식인 '복 많이 도시락'(5500원)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특제 소스를 발라 구워낸 너비아니에 김치전, 해물 부추전, 오미산적 등 각종 전과 함께 김치 볶음, 시금치무침, 메추리알 조림 등 총 10여 종의 반찬도 담았다.

특히 내용물을 기존 도시락 대비 20%가량 증량한 게 특징이다. 향후 CU는 고객 반응을 살펴 설 이후에도 해당 도시락을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설 명절 음식으로 '가메골떡만두국'과 '광양식 불고기 도시락'을 내놨다. ⓒ이마트24
이마트24는 설 명절 음식으로 '가메골떡만두국'과 '광양식 불고기 도시락'을 내놨다. ⓒ이마트24

이마트24는 설 명절 음식으로 '가메골떡만두국'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남대문 40년 전통 맛집 '가메골손왕만두'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받는 만두(3개)에 사골육수, 떡국떡, 고명 지단, 다짐육볶음, 고추, 대파, 김 등 토핑을 더했으며, 가격은 4900원이다.

광양식 불고기 도시락도 내놨다. 메인 메뉴인 광양식 불고기와 함께 메추리알 조림, 시금치, 진미채, 김치, 감자볶음으로 구성된 이번 도시락은 직화 불고기의 향과 구운 마늘을 토핑했다. 마늘을 강조한 '나마늘 위한 광양식 불고기 정찬'이라는 상품명으로 가격은 4900원이다.

이처럼 편의점업계가 혼자서도 풍성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한 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설에도 나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CU가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설 당일 포함 3일 기준)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의 전주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9년 22.3%, 2020년 26.7%, 2021년 30.8%로 매년 명절 도시락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락뿐만 아니라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HMR 상품들의 매출도 작년 22.8% 상승했다. 소주 18.7%, 맥주 22.1%, 전통주 46.9% 등 주류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으며 주류와 동반 구매 상품인 마른안주와 냉장 안주도 각각 27.4%, 16.1% 올랐다.

이마트24도 지난해 추석 전 일주일부터 추석 마지막 날까지(2021년 9월 13일~22일) 떡갈비, 냉동만두 등 명절에 즐겨 찾는 먹거리 상품 점포당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월 대비 (2021년 8월 16일~25일) 3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귀경길을 포기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연휴 동안 간편하면서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맛있는 명절 먹거리를 즐기길 바란다"라며 "향후에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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