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무공천, 서울 서초구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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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무공천, 서울 서초구 공천”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2.01.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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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5개 지역구 중 대구 중·남구는 공천을 하지 않고, 서울 서초구는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은 28일 오전 비공개 회의 후 브리핑에서 “(3·9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모대상은 5개 지역 중 서울 서초와 종로,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등 4개 지역”이라면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해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 지역엔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대구 중남구 선거는 대장동 게이트 관련 범죄혐의 수사로 발생했다. 공당으로 무한 책임감을 느끼고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무공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갑) 보궐선거엔 원칙대로 공천을 하기로 했다.

권 위원장은 서초갑 공천과 관련해서는 “범죄적 행동·행위와 전혀 관계가 없어서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머지 4개 지역의 공천 방식까지 정한 것은 아니라면서 “4곳의 공천 방식을 공천심사위에서 계속 고민하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편 현재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은 김재원 최고위원과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배영식 전 의원,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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