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심②-충청] ‘차악 뽑는 선거’…“다 싫어도 어쩐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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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심②-충청] ‘차악 뽑는 선거’…“다 싫어도 어쩐대유~”
  • 방글 기자
  • 승인 2022.02.01 15: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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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충주 자유시장 풍경. ⓒ시사오늘 방글 기
충주 자유시장 풍경. ⓒ시사오늘 방글 기자

‘설 민심이 대선의 향배를 가른다.’ 3월 9일 투표일까지 한 달여 남았다. 역대급 혼전 양상 속 정치권이 명절 민심 잡기에 총력을 쏟는 이유다. 당장의 지지율이 어떻게 출렁이느냐에 따라 희비가 교차될 게 분명하다. △안철수 단일화 가능성과 △이재명·윤석열 여야 후보 평가. <시사오늘>이 주목한 설 민심 주제다. 코로나 거리두기를 고려해 비대면 위주로 들어봤다.<편집자 주>

충청도민들의 표현 방식이 달라졌다. “그X이 그X이여~”, “다 나쁜 X들이지 뭐~”, “뽑고 싶은 사람이 없슈”, “말하면 뭐 달라지나?”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있었지만, 뾰족한 단어를 써가며 자신의 정치적 색채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도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물론, “나는 원래 보수나 진보, 어느 한 당을 꾸준히 지지해왔던 사람은 아니다”라는 전제를 두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설문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전화와 카카오톡, 일부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전광역시와 충북 청주, 충주, 제천, 음성, 충남 천안과 보령, 홍성, 논산 등에서 50여 명이 참여했다. 물론, 50여명의 민심이 충청을 대표하거나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캐스팅보트 충청의 민심을 엿보니 혼전 양상이 실감났다. 정권교체 대세론이 무색해 보였고, 어느 후보도 끝까지 안심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안철수 단일화?…"정치 입지 생각 후 결정해야"
"완주 해야" 우세…"단일화한다면, 尹일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할지에 대한 의견은 ‘대선 다음을 생각해 결정해야 한다’는 데 충청도민들의 의견이 일치했다.ⓒ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할지에 대한 의견은 ‘대선 다음을 생각해 결정해야 한다’는 데 충청도민들의 의견이 일치했다.ⓒ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할지에 대한 의견은 ‘대선 다음을 생각해 결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단일화를 한다면 윤석열 후보와 할 것이라는 데도 이견이 없었다. 다만, ‘이번에도 또 단일화를 한다면, 철수의 아이콘이 될 수 있다’는 의견과 ‘정권교체 불발에 대한 책임을 피해야 다음이 있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할까. 

“안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않았다가 대선에서 윤 후보가 진다면, 안철수 후보는 욕받이가 될 거다. 단일화는 할 텐데 그 시기가 언제인지가 더 중요하다.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처럼 최대한 빨리 단일화 해야 표심에 영향을 미친다. 질질 끌다 마지막에 어쩔 수 없이 단일화 하면 안 한 것보다야 낫겠지만 큰 영향은 있을까 싶다.” -홍성 김모 씨(20대‧남)

“지지율에 따라 달라질 거다. 윤석열이 이재명보다 지지율이 높고, 안철수 지지율이 15% 이상이 되면, 다음을 위해서라도 단일화하지 않고 완주할 거다.” -충남 정모 씨(20대‧여)

“이번엔 완주할 거로 본다. 이번에도 단일화 한다면, 추후 대선 후보가 됐을 경우 또 단일화하겠지라는 인식이 자리잡을 수도 있다.” -보령 조모 씨(30대‧여)

"그동안 단일화해서 남은 게 뭐있나. 쓴맛만 봤다. 어차피 지겠지만, 그래도 완주 할 것 같다." -충북 이모 씨(30대·여)

"이번에는 완주할 것 같다.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다음 대선도 신뢰를 얻어 나아갈 수 있다. -천안 지모 씨(40대·여)

“이번에는 안철수 쪽에서 단일화 하지 않을 것 같다. 지지율도 높게 나오고 있고, 예전처럼 받쳐주는 역할만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제천 최모 씨(40대‧여)

"차후 대선을 위해 완주할 것 같다." -천안 천모 씨(40대·남)

"단일화 안 할 거다. 윤석열을 밀어주면 이제 정치인생은 끝나는거다. 내 뱉은 말이 있지 않은가." -천안 오모 씨(50대·여)

“현 상태에서 후보간 단일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 안철수 지지율이 20%를 넘는 시점에는 국민의힘에서 단일화하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충주 이모 씨(50대‧남)“

“안철수 측에서는 단일화가 없다고 하지만,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에서 먼저 손 내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충주 최모 씨(50대‧여)

“완주할 것 같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없이도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해 단일화를 추진하지 않을 거다.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명분상 완주하는 게 낫다.” -충남 김모 씨(50대‧남)

“완주 확률 60%, 단일화 확률 40%. 유권자들이 정권교체를 원하기 때문에 단일화 한다면 윤석열과 할 거다.” -음성 노모 씨 (60대‧여)

“다음을 봐서 단일화하면 안 된다.” -충북 방모 씨(70대‧남)


"참으로 우울한 대선정국…뽑고 싶은 사람이 없다"
"국힘 홍준표, 민주 정세균·이낙연…후보 바꾸자"

(왼쪽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연합뉴스
(왼쪽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평가는 양쪽 모두 비호감으로 일치했다. ‘차악’에 대한 각자의 가치 판단을 통해 표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였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충남의 50대 채모(남) 씨는 “나쁜짓 덜 들키는 X이 우세할 거다”고 콕 집어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이번 대선 후보들에 대한 기대치는 전에 비해 떨어져 있었다. 

대선 후보들을 표현하는 단어에서도 저조한 기대감이 여실히 표현됐다. 

# 얍삽한 vs. 멍청한  
# 범죄자 vs. 정치신생아
# 깡패 vs. 바보
# 여우 vs. 곰

충청도민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설명하기 위해 이같은 단어들을 선택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이재명은 매운맛 문재인, 윤석열은 정치신인”

이-“매운맛 문재인. 당당하게 막시즘적인 경제정책을 내세우고, 맨날 돈 주겠다고 한다. 공약 대부분은 포퓰리즘이다. ‘반장되면 햄버거 쏘겠습니다’하는 느낌이다. ‘내가 대선서 지면, 없는 죄로 감옥 갈 것’이라고 말한 걸 보니 ‘청와대 아니면 감옥’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 충격적이다.”

윤-“정치경력이 없어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이재명은 막아야지’말고는 윤석열 찍을 명분이 없었다. 하지만 선대위 갈아엎고 공약 내세우는 것 보면 가장 정상적으로 보인다. 여가부 폐지나 주적은 북한, 민주노총 고용세습 철폐 등의 정책을 보면서 20대 평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성 김모 씨(20대‧남)

“윤은 아무것도 모르는 신생아, 이는 아는 것 많은 범죄자”

이-“정치 경력은 있지만 국민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대통령이 됐을 때의 앞길이 훤히 보인다.”

윤-“정치 능력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공약을 발표하는 부분에서 2030의 가려운 부분을 알고 있다.” -충남 채모씨(20대‧남)


"尹되면 임기 중 李되면 30년 후 걱정될 듯"
"李 욕설, 이해할 수 있어…김건희와 달라"
"정권 교체는 해야겠는데…두 후보 다 싫어"

충주 자유시장 풍경. ⓒ시사오늘 방글 기
충주 자유시장 풍경. ⓒ시사오늘 방글 기

“윤석열 보다는 이재명이 낫다. 일이라도 제대로 하겠지.” -대전 정모 씨(20대‧여)

"이재명은 정치에 욕심이 많다. 욕심이 많은 만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타입으로 보인다. 잘못하면 정치깡패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 대통령이 돼도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은 정치에 처음 입문하는 뉴페이스다. 그만큼 열정이 넘친다. 하지만 그만큼 정치력이 부족하다. 당내에서 보좌를 잘해줘야 하는데 당대표인 이준석의 역할이 아쉽다." -충주 허모 씨(20대·여)

“이재명은 약을 대로 약은 깡패, 윤은 세상 물정 모르는 바보. 이재명 녹음 파일 이슈는 윤석열 건과는 결이 다르다. 개인적인 가정사는 알 수 없는 부분이고, 정치와는 별개로 봐야 한다. 이재명이 개인사 욕설이었다면 김건희는 △무당 말 한마디로 청와대 이전 추진 △정치권 개입 △캠프 내 영향력 행사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대통령 부인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한 걸 이재명 욕설 건과 같은 선에서 보긴 무리가 있다. -청주 이모 씨(30대·남)

"노동자 입장에서는 이재명도 윤석열도 별로다. 안철수도 안중에도 없다. 심상정을 지지하고 싶다. 지난 대선 때도 우리 입장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심상정이라고 생각했다." -충북 신모 씨(30대·남)

"이재명은 강단있어 보이지만 감정적이고 고집이 세다. 윤석열은 여러 사람 말을 수용하려는 자세가 보기 좋다. -충북 이모 씨(30대·남)

"이재명은 여우. 윤석열은 그냥 열정 넘치는 곰. 신념과 의지는 강한 것 같지만 정책적 전략과 언변이 부족하다." -충북 허모 씨(30대·여)

"공약만 두고 봤을 때, 이재명은 현실성 없이 이상만 앞서는 사람으로 보인다. 윤석열은 경험이 부족하지만 지킬 수 있는 공약을 하는 사람 같다." -충주 박모 씨(30대·여)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임기 중이 걱정되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할머니가 됐을 때를 걱정할 것 같다. 이재명은 성남 시장 때부터 무상복지 등 많이 내세웠다. 미쳤다는 소리도 나왔지만, 시정 잘한다는 소리도 들었다. 대통령이 됐을 때 이런 포퓰리즘 정책을 계속 진행한다면 청년으로서 나중 일이 걱정될 것 같다. 다만, 행동력 하나는 인정한다. 윤석열은 정치를 알지 못하는 사람,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공약에 대한 부분도 이행해 나갈 계획이 있는 건지 의문이다. 민주당에 대한 불신 덕분에 지지율이 나오는 것 같다.” -논산 한모 씨(30대·여)

“이재명은 자기 주관이 있다. 경제나 정치, 경력 등 다방면에서 지식과 경험이 뚜렷하게 타 후보들보다 앞선다. 하지만 민생이나 국가 이익보다는 당과 본인의 이득만을 생각한다고 느껴진다. 윤석열은 경제나 정치에 대한 지식수준이 대선 후보들 중 가장 떨어진다고 판단된다. 공약도 주먹구구식이고 선대위 구성도 전략 실패다. 대선 후보감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보령 김모 씨(30대·남)

"윤석열은 정치 초보다. 보좌진을 잘 갖추면 잘 할 수 있다. 이재명은 결단력이 있으니 업무 추진은 잘 할 것 같다." -충남 이모 씨(40대·남)

"정권은 교체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둘 다 마음에 안든다. 두 후보 모두 대통령감은 아니라고 본다. 이재명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 같고, 윤석열은 정치 감각이 없다. 검찰에만 있었기 때문에 정치에 대해서는 생각이 좁다고 본다." -천안 지모 씨(40대·여)

"이재명은 트럼프 느낌이 난다. 자기 중심적이지만 자기가 대통령이 돼야겠다는 목표는 명확해 보인다. 반대로 윤석열은 정치판에 때 타지 않아 순수한 면이 있다. 하지만 대통령이 꼭 돼야겠다는 목표가 명확하지 않아 보인다."-천안 천모 씨(40대·남) 

“윤석열은 정치 기반이 부족하고 현 실정을 너무 모른다. 이재명은 독불장군 기질이 있으나 정치적 식견이 높고 행동파라 이 난국을 잘 헤쳐나갈 것으로 보인다.”-제천 박모 씨(40대‧여)

“윤석열은 정치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 후보다. 대북 정책도 밀어붙이기 식으로 해서 불안한 정국으로 몰아갈 것 같다. 결정 사항을 도사에게 물어보고 결정할 것 같다. 이재명은 개인 도덕성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 하지만 소신있게 정책을 밀고 나갈 것 같다.” -제천 최모 씨(40대‧여)

“이재명은 대통령으로서 일은 잘 할 것 같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경험한 만큼 국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주는 포용력이 필요해 보인다. 윤석열은 가족 리스크가 있고, 국정을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나라 안팎의 일을 잘 모른다. 국내 정치도 걱정이지만, 외교 정책을 잘 못할 것 같다.” -충북 최모 씨(40대‧여)

충주 자유시장 입구. ⓒ시사오늘 방글 기자
충주 자유시장 입구. ⓒ시사오늘 방글 기자

“둘다 대통령감은 아니다. 두 후보 모두 공약이 현금 살포로 현재 국면만 넘어가 보자는 얄팍한 수준이다. 국방 안보나 외교, 보건(코로나방역), 경제, 주거, 청년 실업 문제 등에 대한 근본적 대안 마련이나 정책 제시는 매우 미흡하다. 둘이 열심히 치고 받다가 안철수 지지율이 20% 이상으로 올라서 국민의 힘과 국민의당이 당대당 통합하면 좋겠다. 안철수로 대선 후보를 바꿔야 한다.” -충주 이모 씨(50대·남)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는 많이 모자라다. 정의와 공정을 외치고 있지만 장모나 처가, 본인까지도 공정한 건 하나도 없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 이재명은 억울한 게 많은 것 같다. 대장동은 국힘이 50억 원받아놓고 왜 이재명을 공격하는 지 이해가 안 된다. 욕설 녹음파일도 마찬가지다. 형이 어머니에게 패륜적 욕설을 했는데, 그걸 보고 가만히 있으면 그게 더 패륜 아닐까? 이재명은 서민을 위한 정책을 많이해왔다. 그 부분이 마음에 든다.” -충주 최모 씨(50대·여)

“이재명은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가진 후보다. 하지만 자기 목표(대통령 당선)를 위해 소속 정당 또는 문재인 대통령의 업적을 평가 절하하는 기회주의자이기도 하다. 윤석열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신념이 있는 후보다. 정치 초년생답게 언행 실수가 잦고, 국정 운영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수립하는 데 미흡하다. 하지만 공정하고 평등한 정책 추진은 가능하다고 본다.” -충남 김모 씨(50대·남)

“이재명은 개인적인 리스크가 많은 후보다. 인간적으로 존경받기는 어려운 케이스다. 윤석열은 개인적 자질이 부족하다. 두 후보 모두 '너는 찍기 싫지만 반대당 후보가 더 싫어'서 찍어야겠다는 상황이다. 참 우울한 대선정국이다. 만약 야권에 홍준표나 다른 사람으로 후보를 교체한다면 압도적 표차로 당선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여권도 정세균이나 이낙연으로 후보를 교체하면 50% 이상 득표로 이길 수 있을 거다.” -충남 채모 씨(50대·남)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공산국가 되는 거다. 윤석열은 김건희 꼭두각시겠지만 추진력은 있을 듯하다. 대한민국에 정말, 이렇게 인물이 없나. 큰일이다." -충남 오모 씨(50대·여)

"다 이상하다. 뽑고 싶은 후보가 없다. 그러면서도 '정권 교체는 해야겠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바보 병신 하면서도 윤석열한테 표가 갈 것 같다." -천안 류모 씨(50대·남성)

"윤석열은 무식하고 무능하다. 함량 미달이다." -보령 김모 씨(60대·남)

"윤석열은 가족리스크가 크고, 이재명은 신뢰가 가지 않는다." -보령 마모 씨(60대·남)

"어떤 후보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윤석열은 거짓말은 안할 것 같다." -음성 조모 씨(60대·남성)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둘 중 마음에 드는 후보는 하나도 없다. 이재명은 대장동 때문에 사람이 죽고, 윤석열은 법만 들여다보던 사람이 대통령 할 수 있을까 싶다. 뽑고 싶은 사람이 없는데,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음성 박모 씨(60대‧여)

“윤석열은 아는 것도 없는 무식한 칼잡이다. 이재명은 도둑X이고. 윤석열은 하는 짓이 초등학교 4학년이다. 김종인도 ‘연기만 해달라’고 하지 않았나. 목청만 크다고 잘하는 게 아니다. 공정이랑 정의를 외치지만 자기 장모랑 아내에게는 통하지 않는가보다. 민주당을 갈아엎겠다는데 ‘어떻게’가 없고,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는데 ‘왜’가 없다. 이재명도 허가 많다. 그런데 욕설 파문은 좀 다르게 보면 좋겠다. 형수한테 욕한 게 잘했다는 게 아니다. 내 부모한테 막 대하는데 가만히 있을 사람 얼마나 될까.” -충북 방모 씨 (70대·남)

"윤석열의 정치 능력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정치는 혼자 하는 게 아니지 않나. 그 분야 전문가들을 잘 앉히면 된다." -충북 이모 씨(70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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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규 2022-02-03 09:33:08
좋은 기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