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명만 빼고’…시민단체 ‘나중권’ 온라인 낙선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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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만 빼고’…시민단체 ‘나중권’ 온라인 낙선운동 돌입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2.0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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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권 국민연대’, 페이스북 등 SNS 기반 낙선운동 선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나중권(나도 진중권이다) 국민연대에서 음력 새해를 기점으로 '#이재명만 빼고' 낙선운동을 온라인을 통해 광범위하게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나중권 국민연대
나중권(나도 진중권이다) 국민연대에서 음력 새해를 기점으로 '#이재명만 빼고' 낙선운동을 온라인을 통해 광범위하게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나중권 국민연대

시민단체 ‘나도 진중권 국민연대(나중권)’에서 오는 3월 9일 대선을 30여 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이재명만 빼고’ 온라인 낙선운동에 나선다.

‘나중권’은 1일 단체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정권교체가 시대 명령이자 국민의 시대 당위다. 기득권 가짜 진보 패거리들을 응징하는 것이 나라의 퇴보를 막고 전진을 이루는 일반 대중의 최우선적인 절대 소명”이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해시태그) 이재명만 빼고’ 액션플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나중권은 “‘#이재명만 빼고’는 지난 ‘4·15’ 21대 총선 국면에서 진중권 전 교수, 임미리 교수, 김경률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등이 어깨동무한 ‘#민주당만 빼고’의 대선 버전”이라며 “#이재명만 빼고’ 역시 일반 대중의 자유다. ‘그분만 빼고’ 깃발 휘날리며 행동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들은 앞으로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광범위한 낙선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설 날인 새해를 기점으로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재명 후보를 반대한다는 해시태그를 본격적으로 달고 낙선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심의 대중결사체 ‘나중권’은 “기득권 가짜 진보‧가짜 보수 패거리’들을 혁파하고 나라 같은 나라를 이루는 데 동참할 것”이라는 취지로 2020년 3월 출범했다. ‘조국 정국’ 당시 소신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상징 삼아 ‘나도 진중권’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게 됐다. 페이스북에 대중적 진지를 구축한 뒤 현재 박현 대표를 비롯해 4000명 가까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을 기반으로 특정 후보에 대해서만 낙선운동하는 것과 관련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법조계 인사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대화에서 “선거법상 온라인은 무죄, 오프라인은 유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과거 한 시민단체의 2016년 총선 낙선운동 관련해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온라인 여론조사는 무죄, 피켓과 현수막 게시 등은 유죄로 판단된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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