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오늘] 대선 후보의 설날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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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오늘] 대선 후보의 설날 행보는?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2.02.05 13: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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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양자 토론 결렬…心 ‘여성’·安 ‘봉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시사오늘 김유종
ⓒ시사오늘 김유종

여야 대선 후보들은 설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일 양자 토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수차례 실무 협상을 이끌어갔다. 결국 토론 진행 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이 결렬되자, 양측은 서로에 대해 책임을 돌렸다.

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주제 구분 없이 하자. 자료 없이 무제한 토론하자’는 국민의힘 요구를 다 수용했음에도 끝끝내 이를 거부했다”며 “커닝 토론만 하겠다는 윤석열 후보는 결국 준비 안 된 후보임을 고백한 것”이라 지적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당초 주제와 방식에 조건 없는 양자 토론 제안은 이 후보가 먼저 했는데, 막상 토론이 임박해지자 왜 이렇게 많은 조건을 달고 있냐”며 “국민 앞에서 당장 토론할 듯이 자신만만했던 이 후보는 어디에 있느냐”고 꼬집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일 5060대 여성 공약인 ‘엄마 이름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칼국수 골목의 ‘훈이네’ 식당을 운영하는 손정애 사장에게 명함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심 후보는 “5060 여성들은 불평등과 차별에 가장 오랜 시간 노출되고 이로 인해 노후의 삶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엄마 이름 찾기 프로젝트로 5060 중·장년, 노년 여성들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일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는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외동딸 안설희 박사와 함께 했다. 안 후보는 “딸 설희가 자가 격리가 끝나자마자 바로 이쪽으로 달려왔다”며 “예전에도 여기서 봉사했지만, 이번에도 굉장히 많은 분들이 검사하러 오셔서 심각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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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2022-02-06 10:32:46
코박아 석녈이 어버벅 또 할까봐 토론 핑계되면서 회피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