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삼성전자-LG전자와 마일리지 적립 제휴

아시아나항공은 삼성전자·LG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마일리지 적립몰 가전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나클럽 회원은 누구나 홈페이지 내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적립몰’에서 삼성과 LG전자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마일리지 회원들은 이번 제휴를 통해 △TV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태블릿PC △웨어러블(이어폰·워치) 등 100여종의 삼성·LG 제품들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결제금액 1000원당 아시아나 마일리지 1마일도 함께 적립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마일리지 제휴 기념으로 2월 한 달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적립몰 구매자 중 선착순 200명에는 제주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할인권이 제공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드롱기 토스터기 △뚜레쥬르 롤케이크 △스타벅스 커피 케이크세트 등이 주어진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제휴마일리지 이용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매월 제휴마일리지를 1500마일 이상 적립한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 미주·유럽 왕복항공권(비즈니스·이코노미)과 사이판 왕복항공권(이코노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 지상조업 자회사 JAS 4주년

제주항공은 지상조업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eju Air Service·JAS)’가 지난 1월 30일 기준 설립 4주년을 맞았다고 3일 밝혔다.

JAS는 지난 2018년 1월 국적항공사 중 3번째 자회사로 출범, 여객서비스·화물하역 등의 종합 지상조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여객부문 발권 △수속 서비스 △램프부문 수하물 서비스 △급유 서비스 △장비정비 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JAS의 조업업무는 지난 2018년 인천·김포·김해공항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무안 △여수 △군산공항까지 확대됐다. 지난해엔 제주공항과 청주공항 지점을 추가해 총 10개 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국내 모든 공항에서 JAS가 조업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 것.

JAS는 지난해 제주공항·청주공항점 확대로 160여 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해당 지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 332명이었던 직원수는 현재 634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JAS는 지난 4년간 10개 공항에서 제주항공 항공편 12만9500여 편, 외항사·국내 항공사 1500여 편 등 약 13만1000여 편의 조업 업무를 담당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AS 직접 운영을 통해 항공기의 안정적인 운항환경을 구축하고, 신속한 비정상상황 대응과 승객처리 등 항공운송 관련 고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국내 취항 외국항공사 조업은 잠시 중단된 상황이지만, 추후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국내 취항 외항사 조업 재개 및 화물 조업 등 사업범위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