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에어부산, 현대이지웰과 항공권 제휴…조종사협회, 고용유지지원금 등 6가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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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늘] 에어부산, 현대이지웰과 항공권 제휴…조종사협회, 고용유지지원금 등 6가지 요구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2.0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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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현대이지웰’과 제휴로 복지포인트 항공권 결제 서비스 출시
조종사협회, 항공업계 특별고용지원업종 재지정 건의…지원금 요구 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에어부산은 맞춤형 복지 플랫폼 기업 ‘현대이지웰’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 임직원이 사내 복지 포인트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은 맞춤형 복지 플랫폼 기업 ‘현대이지웰’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 임직원이 사내 복지 포인트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에어부산

에어부산, 현대이지웰과 항공권 구매 제휴

에어부산은 맞춤형 복지 플랫폼 기업 ‘현대이지웰’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 임직원이 사내 복지 포인트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에어부산 항공권 구매 시 복지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이지웰은 국내 복지서비스 업계 1위 기업으로, 약 2000여개 민간 기업 고객사와 임직원 고객 2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이지웰 고객사 임직원들은 복지포인트로 에어부산 항공권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대이지웰 제휴 기업 임직원들의 주 연령층이 항공·여행에 관심이 높은 3040세대가 많아, 복지 포인트를 활용한 항공권 구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에어부산 측의 설명이다. 임직원들은 복지카드 결제 시 2% 청구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복지 포인트를 보유한 많은 고객들의 항공권 구매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업체와 협업해 제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해 기내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지정된 장소로 배송되는 ‘기내 중개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에 대한 ‘연속 3년 지원 금지 예외 적용’과 ‘지원금 추가 확대’를 요청한다고 4일 밝혔다.ⓒ뉴시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에 대한 ‘연속 3년 지원 금지 예외 적용’과 ‘지원금 추가 확대’를 요청한다고 4일 밝혔다.ⓒ뉴시스

항공업계 조종사들, 정부에 LCC 대상 맞춤형 지원 대책 건의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에 대한 ‘연속 3년 지원 금지 예외 적용’과 ‘지원금 추가 확대’를 요청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월 말 종료되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늘려달라는 것. 

저비용항공사(LCC) 업계는 지난해부터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인해 각국의 입국 제한이 연장되면서 국제선 운항과 화물 운송 실적이 크게 저조해졌다. 이에 따라 LCC 종사자들은 최소한의 생계와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조종사협회 측 주장이다. 

협회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재지정 △2022년 12월까지 지정기간 연장 △LCC 항공사, 유·무급 고용유지지원금 연속 3년 이상 지원 금지 예외 적용 △유·무급 휴직자 겸업 허용 2022년 말까지 운영 △항공 승무원 국외근로자 비과세 한도 한시적 상향 확대 △항공업계 종사자 근로소득세 세율 2022년 말까지 감면 혜택 등을 요구했다. 

대한항공 기장인 김규왕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장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종료를 앞두고 조종사들이 다시 장기간 항공업무 공백으로 인해 비행안전에 위협을 받지 않을까 깊이 우려된다”며 “특히 LCC 항공업계 종사자에 대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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