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오늘] 농어촌공사, 감자원산지 볼리비아에 K-농업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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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오늘] 농어촌공사, 감자원산지 볼리비아에 K-농업 전파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2.04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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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22년 제1차 혁신위원회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새싹기업의 미래를 함께'...전문 육성기관 모집
HUG, 2022년 상반기 ‘주택도시금융연구’ 논문 모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경ⓒ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전경ⓒ한국농어촌공사 제공

농어촌공사, 감자원산지 볼리비아에 K-농업 전파

한국농어촌공사는 '볼리비아 씨감자 생산체계 구축과 생산 기술전수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구축해온 시설과 기자재를 볼리비아 정부에 인계했다고 4일 밝혔다.
 
볼리비아는 감자의 원산지임에도 경작 가능한 지역이 국토의 3%도 되지 않아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농촌인구의 빈곤율이 50%가 넘어 농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태다. 

농어촌공사는 사업 발굴에서부터 현지 프로젝트 실무자들이 원활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볼리비아 사업 역시, 기획·발굴단계에서부터 실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현지 농림혁신청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이끌어냈다. 

이번 사업의 PMC는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볼리비아 코차밤바주 트라타시 지역에 양액재배온실, 육묘하우스, 시범포를 갖춘 ‘감자연구혁신센터’를 구축했다. 
 
더불어 센터에서 필요한 각종 기자재를 지원하고 재배와 수확 후 관리를 위한 8개 분야의 전문가 15명을 총 66개월간 파견해 농가 영농교육과 맞춤형 기술지도를 시행했다. 실제 2021년 시범포 생산통계에 따르면 씨감자에 대한 종자 개량과 기술지원으로 ha당 씨감자생산량은 2배 증가하고 수익은 4631달러 늘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설립된 ‘한국-볼리비아 감자연구혁신센터’를 통해 씨감자 재배기술 연구와 농가 보급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일회성 원조가 아닌 장기적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농촌진흥청 볼리비아 KOPIA 센터에서 현지에 맞게 개량한 씨감자 재배기술을 볼리비아 농민들에게 보급할 수 있는 기틀을 이번 사업을 통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부처간 협업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촌진흥청은 씨감자 기술전수 협업사업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 추진해 K-농업을 대표할 수 있는 원조사업 모델로서 전 세계에 확산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구축해온 시설을 지난달 21일 볼리비아 정부에 공식 인수인계하는 기술 전수 서명식에서, 레미 곤잘레스 아틸라 농림부 장관은 “그동안 전수받은 한국의 농업기술 노하우가 볼리비아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감자 재배 농민들의 소득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기대를 표명했다. 

김인식 사장은 “공사가 110여 년 동안 축적해온 농업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선진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분야 ODA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개도국에 농업기술을 전수해 K-농업의 외연을 넓히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H 제공
김준기 LH혁신위원회 위원장(왼쪽 네 번째)과 김현준 LH 사장(왼쪽 세 번째) 등 LH 혁신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제공

LH, 2022년 제1차 혁신위원회 개최

LH는 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22년 1차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김준기 LH 혁신위원회 위원장, 김현준 LH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개최된 이 날 회의에서는 3기 신도시, 2.4대책 등 정부정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22년 LH 업무계획을 논의함과 동시에,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에서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의 신뢰를 확고히 하기 위한 LH ESG 경영체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LH는 지난해, 국민 주거안정 기반을 견고히 하고 공정·투명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에도 주택공급을 더욱 확대하는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LH는 국민신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성공적 정책 수행 △강력한 경영혁신 △지속가능경영 강화 등 3대 부문의 14개 중점 추진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LH는 올해 사업비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주택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올해는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3기신도시, 2.4 대책 등 정부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물론, ESG 중심으로 경영체계를 대대적으로 전환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준기 위원장은 “ESG는 인류가 당면한 아주 중요한 어젠다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ESG 경영전략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부 직원의 의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경영진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 새싹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전문 육성기관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새싹기업의 미래를 함께...전문 육성기관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 새싹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전문 육성기관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창업기획자로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 관련 경험과 함께 최소 3명 이상의 운영인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기관으로 선정되면 창업 7년 미만의 스포츠 새싹기업을 육성하게 되며 기관별 10개 내외 기업을 선발할 수 있다. 기관에서는 투자유치 교육, 데모데이 등 투자 컨설팅을 위한 관련 사업비를 제공받게 되며, 선발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직접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참여 접수는 오는 21일 17시까지 e-나라도움에서 온라인 신청과 함께 구비서류를 우편 또는 택배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평가를 거쳐 총 7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UG 제공
논문모집공고 포스터ⓒHUG 제공

HUG, 2022년 상반기 ‘주택도시금융연구’ 논문 모집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22년 상반기 ‘주택도시금융연구’ 학술지에 게재할 논문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주택도시금융연구는 주택시장과 정책동향에 대한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해석을 다루는 학술지로, 2016년 창간 이래 연 2회 지속해서 발간돼왔다. 

논문 주제는 주택시장·주택정책·주택금융·도시재생·거시경제·주택도시보증·주택도시기금 관련이며, 동분야에 관심있는 대학원생과 관련 연구자는 누구든 투고 가능하다.

금번 논문 공모는 주택·도시·금융과 관련된 학문적·정책적 시사점을 함의한 연구논문을 발굴하여 동분야의 연구 활성화와 정책 아이디어 개발에 기여하고자 5월 31일까지 진행하며, 논문은 A4 25매 내외로 논문작성기준, 연구윤리기준에 부합하게 작성하여 온라인 논문투고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HUG는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해 투고료·심사료를 받지 않으며, 논문 게재 확정 시 연구지원금으로 편당 300만 원을 지급한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확실하고 공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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