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추억의 하늘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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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추억의 하늘 비행
  • 박세욱 기자
  • 승인 2009.03.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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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 ‘민항 40년 역사와 함께 하는 아주 특별한 비행’ 행사를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과거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 20여명으로 구성된 ‘추억의 하늘 비행’팀 발대식을 갖고 이날 오후 3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발하는 KE017편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은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40년 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패션을 선도해온 최고의 유니폼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 명품 항공사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지난 40년 동안 입었던 유니폼은 1969년 창립 당시 다홍색 치마에 깃 없는 당시의 유행이 반영된 블라우스가 어울리는 유니폼을 비롯, 1970년 가수 윤복희씨가 유행시킨 미니스커트 풍이 과감하게 적용된 유니폼, 1972년 태평양을 첫 횡단해 L.A. 교민들을 감격시킨 유니폼, 1986년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당시 세계인들에게 대한항공의 세련된 이미지를 알린 붉은색 유니폼 등 총 11종이다.
 
대한항공 ‘추억의 하늘 비행’ 팀은 이번 L.A.를 시작으로 22일 도쿄, 24일 싱가포르, 29일 베이징, 4월 9일 홍콩, 11일 시드니 등 해외 주요 도시 및 국내선 노선에 탑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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