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김현철 “野 단일화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尹-安, 하루빨리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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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김현철 “野 단일화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尹-安, 하루빨리 임하라”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2.0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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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하며 ‘눈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6일 정치오늘은 ‘김현철 야권 단일화 강조’ 등이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13일 윤석렬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후보특별고문으로 합류했다. 김 교수는 14일 본지 통화에서 “좀 더 소통하는 자리”라면서 “지지를 공식화하는 상징적 합류”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야권 단일화를 강조했다.ⓒ연합뉴스

YS(故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동국대 석좌교수가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제 대선 선거일인 3월 9일까지 불과 32일 남았다. 범우파와 범좌파의 일대일로 맞붙은 역대 대선결과는 2~3%의 박빙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단일화는 피할 수 없는 승리의 필수불가결한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5년 전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만 있었다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현 문재인 정권과 같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과 안전을 무참히 내팽개친 극악무도한 정권을 결코 맞이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지난 장미 대선 결과를 돌아봤다. 

이어 “(윤-안) 후보가 50% 넘는 국민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저버리고 잔망한 정치계산만 하다 결국 단일화없이 허무하게 패배한다면 자신들의 정치생명만 단순히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는 바닥을 알 수 없는 비참한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역사에서 배움이 없으면 고통의 연속은 당연히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라도 빨리 단일화에 임하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대선을 앞둔 시점에 특검을 한다는 것에 회의적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김혜경 씨 논란과 관련해 선거에 충격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김혜경 씨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국민이 심각하게 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보도를 종합해보면 부적절한 심부름 관계의 문제라고 본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는 있으나 충격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전 경기도 7급 공무원 A씨가 이재명 대선후보 아내 김 씨의 사적 심부름을 했다고 제보하면서 김 씨의 과잉 의전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이 김혜경 씨 제보자에 대해 비판했다.ⓒ연합뉴스
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이 김혜경 씨 제보자에 대해 비판했다.ⓒ연합뉴스

제보자에 대한 여당 일각의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민주당 선거대책위 현근택 대변인은 SNS를 통해 A씨가 사적 심부름을 지시한 전 경기도 5급 B 씨와의 통화 내용을 일일이 녹음한 것을 들어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저격했다. 국민의힘에서 황규환 대변인 등 공익제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비판하자 현 대변인은 다시 반박하며 “무엇이 2차 가해냐. 저는 언론에 공개된 별정직 비서라는 것 이외에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맞받아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았다. 헌화와 분향을 하고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을 가진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후 “참혹한 순간을 잊기 어렵다”며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꿈은 노무현의 꿈이고, 문재인의 꿈이고, 이재명의 영원한 꿈이다. 미래와 희망으로 가는 세상이 여러분의 도구로서 제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연설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울산을 방문해 대선필승을 결의했다.ⓒ시사오늘(사진 : 국민의힘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울산을 방문해 대선필승을 결의했다.ⓒ시사오늘(사진 : 국민의힘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윤석열 후보의 상승 흐름을 자신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방송3사 합동 대선후보) 토론이후 (여론조사) 면접이나 ARS 모두 약 4%정도씩 우리 후보에게 유리하게 변화해 조정될 것”이라며 “기조를 흔들지 않으면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전날 울산을 방문해 당원들과 함께 대선필승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 5년간 정부와 여당은 불공정과 불평등 불의로 국민의 삶을 힘들게 하고, 갈등과 반목의 사회를 만들었다. 비리와 부패를 자행했고, 무능함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며 “올해는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로 대한민국의 희망을 활짝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전략메시지본부를 신설하고, 성현철 전 국제신문편집국장을 전략메시지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국민의힘 장성민 전 국회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중심의 플랜B 가능성을 제기했다.ⓒ연합뉴스
장성민 전 국정상황실장이 민주당 동향에 대해 주목했다.ⓒ연합뉴스

김대중 국민의정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 측 갈등 가능성에 주목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풀(려는) 이 후보 측은 이를 반대하는 문 대통령게까지 말 폭탄을 투척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후보 선거캠프의 한 대변인이 문 대통령을 향해 ‘방역 협조하고 가게 문 닫고 빚더미에 피눈물 흘리는 국민은 당신의 국민 아니냐’고 비난했다”며 “문 대통령을 향해 ‘당신’이라고 호칭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대통령 가슴에 상처로 남을 수모적 낙인”이라며 “여권심층부는 이후 어떤 구상을 하게 될까?” 반문했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 김우영 대변인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 후보가 주장하는 추가경정예산 35조원 증액 요구를 거부한 것에 대해 “재정쿠데타”라고 비판하며 문 대통령을 향해서도 날 선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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