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KT,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사업 확대…네이버웹툰, 월간 거래액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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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KT,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사업 확대…네이버웹툰, 월간 거래액 1000억 돌파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2.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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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통신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관제 시스템 개발
웨이브, 2022 라인업 발표…드라마·예능·영화 오리지널 30편 투자
네이버웹툰, 월간 거래액 1000억 원 돌파…유료 결제 건수 동시 상승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는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KT
KT는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KT

KT,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통신 기반 자율협력주행사업 확대

KT는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5G·LTE 등 네트워크와 V2X(차량사물통신) 통신 기반의 첨단도로 위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과 관제 시스템을 개발한다. 특히 한정된 단지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이상의 완전자율주행이 목표다. 

KT는 △5G·LTE 네트워크 등 인프라 △차선단위 경로와 정보제공이 가능한 고정밀측위(RTK) △정밀지도(LDM) 등 자율협력주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관제 플랫폼에 접목한다. 자율주행 차량에 풍부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빛을 활용해 거리를 감지하는 센서인 라이다(LiDAR)를 활용한 ‘a2z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소형과 중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한다. 해당 플랫폼은 친환경·고효율·소형화를 목표로 △셔틀버스 △택배·배달 차량 △개인형 이동수단 등에 활용된다.

이번 협업은 특히 차량용 통신에 특화된 5G 단말을 개발해 무인 이동체에 접목하는 것이 골자다. 최종 목표는 정부의 V2X 표준화 동향을 반영한 차량통신 모듈을 내장형(임베디드) 방식으로 적용하는 것.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안양시 등 지자체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ITS·C-ITS 인프라와 연동한 지자체별 교통정보센터로부터 △실시간 신호 △교통흐름 △돌발상황 등 데이터를 수신해 이동체의 주행판단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분 선도적용’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12월 공군비행단 내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구축했다. 또한 판교 자율주행 셔틀버스 사업 등 다양한 자율주행 실증 사업 분야에서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는 2022년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16일 공개했다.ⓒ웨이브
SK텔레콤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는 2022년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16일 공개했다.ⓒ웨이브

웨이브, 2022 라인업 발표…HBO, NBC유니버설 등 해외시리즈 독점 강화

SK텔레콤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는 2022년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16일 공개했다. 

웨이브는 올해 드라마·예능·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오리지널을 출시하며 웰메이드 콘텐츠 약 30여 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자체 기획·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웨이브’를 통해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방송사·제작사·영화사·엔터사 등 주요 파트너들과의 연대해 콘텐츠 IP개발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지난해 오는 2025년까지 1조 원을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선언하고, 26개의 오리지널·익스클루시브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선보인 △모범택시 △검은태양 △원더우먼 △오월의 청춘 등 오리지널 콘텐츠는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중 65%가 첫 시청 작품으로 선택했다. 

웨이브는 올해도 공격적 투자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회사 ‘스튜디오웨이브’도 올해 웨이브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스튜디오웨이브는 올해 초 처음으로 ‘트레이서’를 선보이며 웰메이드 오리지널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트레이서는 빈지워칭(몰아보기) 지원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웨이브에서 시즌2 전체 회차가 공개된다. 

권상우·성동일 주연 ‘위기의 X’도 올여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각 세대의 위기 상황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웹툰 원작 작품들도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하반기 출시될 액션 성장 드라마 ‘약한영웅’은 선천적으로 약한 소년이 두뇌와 도구, 심리를 이용해 싸우는 이야기다. 미장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유수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박지훈이 주연 연시은 역할을 맡았다. 판타지 청춘물 ‘귀왕’도 뒤를 이어 웹툰 원작 웨이브 시리즈로 소개된다.

웨이브는 올해 새롭게 영화 투자에도 나섰다. 침체된 영화산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오리지널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웨이브 첫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은 올해 상반기 공개된다.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는 주지훈을 중심으로 박성웅·최성은 세 배우가 출연한다. 하반기엔 김희애·조진웅·이수경 주연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데드맨’이 공개되며, 뒤를 이어 신혜선·이준영 주연의 생활 밀착형 히어로물 ‘용감한 시민’도 상영된다. 

이밖에도 걸그룹 마마무의 성공신화를 다룬 음악 다큐멘터리 ‘내가 하면 HIP’과 ‘엑소(EXO)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시즌3’ 등 예능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올해부턴 자체 기획 예능 프로그램도 다수 선보인다. 웨이브 관계자는 “MZ세대를 겨냥한 연애, 리얼리티, 서바이벌, 게임쇼 등 화제성을 이끌 프로그램들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중 방송사 콘텐츠 제작 투자를 더해 총 30편 규모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웨이브는 대작 해외시리즈를 독점 공급하며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 해외시리즈 3700여 편을 확보하면서 독점공급·최초공개 라인업을 대거 확대했고, 현재 △HBO △NBC유니버설 △피콕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 시리즈를 비롯해 중드·일드 등 아시아 인기작까지 제공 중이다.

웨이브는 지난해부터 주요 HBO 시리즈를 월정액 독점으로 제공해 왔다. 전(全) 세계적으로 유명한 ‘왕좌의 게임’ 전체 시즌을 비롯해 △유포리아 △왓치맨 △석세션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등이 라인업에 있다. 또한 △베이사이드 얄개들 △닥터 데스 △걸스 파이브 에바 등 피콕 오리지널 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론칭했다.

이어 올해에도 △엔드게임 △레지던트 에일리언2 △안젤린 △처키 시즌2 △더 캡쳐 시즌2 등 신작 해외시리즈를 국내에 공급할 전망이다. 

한편, 빅데이터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웨이브 월간 사용자수는 492만 여명으로, 전월 대비 17만 6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사상 최대치인 8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사상 최대치인 8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웹툰, 1월 글로벌 통합 MAU 8200만 명 돌파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사상 최대치인 8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기준으로 72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약 1여년 만에 1000만 명이 증가한 것.

글로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유료 거래액도 올랐다. 지난달 기준 월간 거래액은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21년 8월에도 업계 최초로 월간 거래액 1000억 원을 넘긴 바 있다. 이같은 성장은 △기존 웹툰의 해외 거래액 증가 △대형 신작과 영상화 IP 흥행 △글로벌 이용자 유입 확대 등 덕분이라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여신강림’, ‘재혼황후’ 등 인기 네이버웹툰의 1월 해외 거래액은 국내 거래액의 3배를 뛰어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입학용병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곱게 키웠더니 짐승 등 다양한 국내 작품들이 글로벌 인기를 끌며 해외 거래액이 국내 규모를 앞질렀다.

또한 방탄소년단과의 콜라보 웹툰 ‘7FATES: CHAKHO’는 지난달 15일 출시 후 이틀 만에 조회수 1500만을 돌파했고, 역대 출시작들 조회수 신기록을 세웠다. 네이버웹툰의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태국어 서비스의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상화된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경우, 넷플릭스 공개 이후 주간 조회수가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증가했다. 영어 서비스 플랫폼의 주간 조회수는 21배 올랐다.

네이버웹툰은 영상 콘텐츠 공개에 앞서 원작의 글로벌 연재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전격 공략하고 있다. 올해도 △내일 △안나라수마나라 △사냥개들 등 네이버웹툰 IP 기반의 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전망이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10개 언어로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의 공고한 위상을 바탕으로 미국·유럽·일본·동남아시아 등에서 △웹툰 △라인망가 △라인웹툰 등의 이름으로 세계 각국에 출시 중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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