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윤상현 벌금 80만원…의원직 유지
이준석 “광주 복합쇼핑몰 공약, 즉흥적인 것 아냐”
김철근 “민주당, 광주 복합쇼핑몰 공약이 아픈가”
민주당 “광주에 복합쇼핑몰 유치 반대한 적 없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이재명 “집값·세금, 저도 화나…재산세·종부세 조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7일 부동산 세금 문제에 대해 “갑자기 집값이 폭등해 예상 못 한 세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국민이 고통 받기 때문에 조정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여러분, 집값이 갑자기 올라서, 세금이 확 오르니 화나죠. 저도 화난다. 재산세, 종부세 등 과도하게 오른 것들을 차츰차츰 조정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석열 만난 유승민 “정권교체 위해 직책, 조건 없이 돕겠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7일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직책 없이 돕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윤 후보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며 협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윤 후보는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 저로서는 유 선배의 격려에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화답했다.
‘선거법 위반’ 윤상현 벌금 80만원…의원직 유지
2020년 4·15 총선 당시 선거에 도움을 받는 대가로 ‘함바(건설 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유상봉 씨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국민의힘 윤상현(인천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이 17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이날 공직선거법(이익 제공·허위사실 공표 등) 위반혐의로 기소된 윤상현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총선 공작은 무죄”라며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준석 “광주 복합쇼핑몰 공약, 즉흥적인 것 아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전날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한 데 대해 “즉흥적인 공약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3주 전 후보에게 직접 보고됐고, 후보가 정책검토를 지시해 성안의 과정을 거쳐서 발표된 것”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김철근 “민주당, 광주 복합쇼핑몰 공약이 아픈가”
국민의힘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도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광역시 복합 쇼핑몰 추진’ 국민의힘 공약이 민주당에게는 엄청 아픈가”라며 “별 이상한 생트집을 잡고 ‘광주정신’까지 소환하고 있다니 기가 찰 일”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광주를 비롯한 호남에서 일당체제가 아니라 경쟁체제라도 이런 식일까”라고 반문하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복합쇼핑몰 추진을 주제로 토론을 제안 한것으로 알고 있다. 복합쇼핑몰 추진을 주제로 한 토론에 민주당은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응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광주에 복합쇼핑몰 유치 반대한 적 없어”
이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7일 송갑석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민주당 광주시당은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해 반대한 적이 없다”며 “윤석열 후보는 복합쇼핑몰에 대한 허위 주장을 당장 멈추라”고 반박했다.
광주시당은 “과거 광주에서 복합쇼핑몰 유치가 무산된 것은 그 위치가 광주 한복판으로 예정돼 있어, 상권 피해 우려에 대한 주변 상인과 시민사회의 반대와 불안감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해 사업주 스스로 철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좌우명 : 인생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