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텔레콤, 삼성전자와 5G SA모드 옵션4 상용화…LG유플러스, ‘한눈에쇼핑’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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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텔레콤, 삼성전자와 5G SA모드 옵션4 상용화…LG유플러스, ‘한눈에쇼핑’ 출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2.2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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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SA 모드 성과 공개…UAM·원격 로봇 등 산업군 활용 전망
LG유플러스, U+tv 고객 대상 ‘한눈에쇼핑’ 무료 출시…TV 홈쇼핑 활성화
KT, 푸드테크社와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MWC 2022’에서 5G 단독모드(SA)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MWC 2022’에서 5G 단독모드(SA)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SKT

SK텔레콤,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 5G 단독모드(SA) 옵션4 기술 검증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MWC 2022’에서 5G 단독모드(SA)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전시관 ‘5G & Beyond’를 통해 5G 단독모드(SA) 상용망 장비 환경에서 ‘5G 옵션4’ 기술 검증 사례를 선보인다. ‘5G-4G NE-DC’ 기술로도 불리는 옵션4는 △LTE만 사용하는 ‘옵션1’ △5G만 사용하는 ‘옵션2’ △EN-DC 기술로 구현된 5G 비단독모드(NSA) ‘옵션3’ 대비 진화된 기술이다.  

양사가 공개한 5G 옵션4 기술은 세계 최초 사례로, 연구소뿐만 아니라 상용망에서도 검증됐다. NSA 대비 속도 저하가 없으며 서비스나 상황에 맞게 5G 또는 LTE와 합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옵션2는 기존에 확보한 LTE 주파수를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수 통신사가 사용 중인 NSA 기술 대비 속도와 품질 성능이 떨어진다. 

양사는 최근 SK텔레콤의 분당 연구소에서 옵션4를 활용해 NSA와 비슷한 수준의 통신 속도를 달성했다. 연구소 외의 5G 상용망에서도 NSA와 동등한 속도를 확인했다. 이번 시험에는 현재 운영 중인 SK텔레콤 상용망에 삼성전자의 △5G 코어 △5G 기지국 △4G 기지국 장비가 활용됐다.

지난해 SK텔레콤은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영국의 BT 등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운영하는 ‘NGMN 얼라이언스’를 통해 5G 옵션4 백서를 발간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추가적인 필드 검증을 완료하고, 오는 2023년까지 옵션4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칩셋 제조업체들과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향후 △UAM △자율주행 △원격 로봇·중장비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에 5G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한 서비스도 출시한다. 

박종관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5G 옵션4는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LTE 네트워크를 함께 활용해 5G기술 진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홈쇼핑 상품을 모아 보여주는 ‘한눈에쇼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다양한 홈쇼핑 상품을 모아 보여주는 ‘한눈에쇼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 홈쇼핑 고객 경험 혁신…‘한눈에쇼핑’ 출시

LG유플러스는 다양한 홈쇼핑 상품을 모아 보여주는 ‘한눈에쇼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눈에쇼핑은 현재 방송 중인 홈쇼핑 상품과 판매했던 상품, 향후 판매할 상품을 모아서 보여주는 U+tv 전용 부가 서비스다. 고객은 별도 비용 없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살펴보고 모바일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홈쇼핑 경험이 있는 20~50대 U+tv 고객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홈쇼핑 시청 시 가장 불편한 점은 ‘필요 정보가 나올 때까지 계속 시청해야 한다(74.1%)’로 나타났다. 주 시청고객인 40~50대는 ‘어느 채널에서 무슨 상품을 방송하는지 모른다’를 단점으로 꼽았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해 TV 홈쇼핑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홈쇼핑 사업자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사업자를 지원하자는 게 한눈에쇼핑 출시 목적이다. 

U+tv 고객은 일방향적인 홈쇼핑 시청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 가능하다. 고객들은 홈 화면 상단이나 채널 변경 시 노출되는 메뉴를 통해 한눈에쇼핑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최신 리모컨에 탑재된 바로가기 버튼을 통해서도 접속된다. 서비스 페이지는 홈쇼핑 채널에서 지금 방송 중인 상품은 물론, 과거 판매했던 상품과 판매 예정인 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은 상품 정보에 기재된 ARS 번호로 전화하거나, 구매 링크를 문자로 전송하는 ‘모바일 주소 전송하기’ 기능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롯데홈쇼핑과 공동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들은 오는 3월 20일까지 한눈에쇼핑에서 롯데홈쇼핑(10번)이나 롯데원티비(36번)가 판매하는 상품의 구매 주소를 공유하면 롯데홈쇼핑 앱을 통해 7% 중복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매일 발급되며, 롯데홈쇼핑 판매 상품 주문·결제시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관심 상품 설정시 관련 상품 정보 제공 △고객 시청 이력 분석으로 유사 상품 제공 △맞춤형 상품 정보 제공 등 신규 홈쇼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8개사(12개 쇼핑 채널) 외에도 다양한 홈쇼핑 사업자와 협업해 상품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 

KT는 배달 중개 플랫폼 기업 ‘푸드테크’와 소상공인 대상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T
KT는 배달 중개 플랫폼 기업 ‘푸드테크’와 소상공인 대상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T

KT, 배달 중개 플랫폼 1위 ‘(주)푸드테크’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제휴

KT는 배달 중개 플랫폼 기업 ‘푸드테크’와 소상공인 대상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배달 주문 접수부터 배달대행 호출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국내 1위 배달 중개 플랫폼 사업자다. 약 200여개의 주요 배달 프랜차이즈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KT는 푸드테크의 매장관리 솔루션 ‘MATE POS(메이트포스)’에 기반을 둔 ‘배달 DX 서비스’개발을 담당한다. 메이트포스는 ‘배달의 민족’ 등 다양한 채널의 배달접수·배달대행 요청을 연결하는 POS 솔루션이다.

요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은 이번 배달 DX 서비스를 통해 배달 회전율을 높여 매출을 올리고, 배달업무 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날씨 △주문채널 △상권 △메뉴별 배달 매출 등 매출 증대에 필요한 다양한 분석 정보도 제공된다. 

KT는 메이트포스에 KT의 AICC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ICC는 지능화된 알고리즘과 언어처리기술 기반 로봇으로, AI 음성로봇이 고객 민원을 직접 해결하거나 실시간 상담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콜센터나 매장에 전화해 배달을 주문하면, AICC가 연동된 POS 솔루션이 주문을 접수하고 배달대행 요청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또한 빅데이터 협업을 통해 배달 상권 정보를 요식업 프랜차이즈와 가맹점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건물 수 단위로 정교화된 상권 정보를 제공 받으면, 요식업 프랜차이즈들은 가맹점주들간 배달 상권 충돌을 방지하는 등 효율적으로 배달 구역을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양사는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을 돕기 위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발굴과 활성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 단장은 “코로나 이후 배달 시장이 커지면서, 요식업 소상공인들이 효율적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매출까지 증대할 수 있도록 KT향 배달 DX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한 DX 상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외부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DX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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