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와 MOA 체결…‘스마트싱스 에너지’ 강화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와 MOA 체결…‘스마트싱스 에너지’ 강화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2.25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파트 데이터 수집·활용 통한 에너지 서비스 시범사업 컨소시엄 추진
아파트 세대별 전력 데이터 등 수집…가전제품 절전모드로 자동 제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한국전력공사와 ‘아파트 AMI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 시범사업 컨소시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한국전력공사와 ‘아파트 AMI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 시범사업 컨소시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한국전력공사와 ‘아파트 AMI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 시범사업 컨소시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AMI이란 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로, 양사가 포함된 컨소시엄은 아파트 세대별 전력 데이터를 수집해 소비자들이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계측기기 전문 업체 ‘피에스텍’도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이 제공하는 아파트 세대별 전력 데이터를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에 연계, 고도화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미리 설정한 단계에 도달하면 에어컨·세탁기 등을 절전모드로 제어한다.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등의 월간 전력 사용량이 최대 21% 절감된다.

해당 서비스에 한전의 데이터가 연계되면 가전제품 뿐 아니라 각 세대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까지 관리할 수 있다. 정확한 누진 전력 소비와 누진 단계 예측이 가능해진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한전과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2월까지 주택 770만 세대에 한국전력 데이터 연동을 완료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올해 상반기 내 삼성 ‘스마트싱스 홈’ 솔루션이 적용된 아파트 시범단지를 선정하고, 약 1만5000세대에 한전 AMI 전력량계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단지도 총 300만 세대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한국전력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한층 진화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탄소 감축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