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오늘] 하이투자증권, 2000억 원 규모 자본확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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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오늘] 하이투자증권, 2000억 원 규모 자본확충 실시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2.02.28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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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보통주 150원 배당 결의∙∙∙주주환원정책 적극 추진
메리츠證,‘국내주식∙CFD온라인 매매수수료 업계 최저수준 인하 이벤트’ 진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하이투자증권, 2000억 원 규모 자본확충 실시

DGB금융그룹 하이투자증권(대표이사 홍원식)이 2년 만에 자본확충을 추가로 실시하면서 성장 엔진에 날개를 단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2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  증권을 발행하여 자본확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2003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규모를 1조 원대로  끌어올린 후 2년 만에 추가로 자본확충을 실시하며 자기자본 비즈니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1조 3000억 원대로 증가하며 중형 증권사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홍원식 대표이사는  취임 후 밝힌 첫 신년사를 통해 “자기자본과 크레딧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증권업계의 무한경쟁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추가적 물적자본의 토대 확보가 절실하다”며 ‘다각적인 자본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자본확충을 위해 하이투자증권은 상반기 내에 30년 만기, 영구채 성격의  신종자본증권을 2000억 원 발행하며 전액을 DGB금융지주에서 인수 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는 증권으로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발행하는 회사의 결정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上 자본으로 인정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추가 성장 동력 확보뿐 아니라 우발채무 비율 축소 및 NCR  등 제반 재무비율 개선을 통해 장기신용등급 상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궁극적으로 수익증대 및 수익원 다변화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편입 후 하이투자증권은 3년 연속 최대 실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DGB금융그룹 비은행 부문의 실적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된 DGB금융지주 IR을 통해 발표된 하이투자증권의 2021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1,639억 원으로 DGB그룹 내 손익 기여도를 26.8%로 끌어 올렸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4.5%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증가된 자본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채권, 자기자본 운용 등 Trading 사업의 운용 확대와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며, 기존 강점 사업인 IB/PF 부문에서의 수익성 유지는 물론, WM과 디지털의 융합 성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미래 먹거리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 증권의 발행은 지난해 말 홍원식 대표이사 취임 후 하이투자증권의 성장 동력 리뉴얼 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진행된 사항” 이라며 “확보된 물적 자본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과 더불어 체계적인 시스템 혁신 및 리스크 관리로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여 DGB금융그룹 내 위상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KTB네트워크, 보통주 150원 배당 결의∙∙∙주주환원정책 적극 추진

KTB네트워크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15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배당하며 시가배당률은 2.8%다. 배당 관련 사항은 오는 3월 21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영업이익 840억, 당기순이익 648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배달의 민족, 스타일쉐어, 넥스틴, RBW 등의 투자기업이 IPO 및 M&A를 진행해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했고, 이에 따른 성과보수가 크게 증가해 2년 연속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비씨엔씨를 비롯한 9개 내외의 투자기업이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양호한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전사 역량을 수익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양호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도록 할 것”이라며, “상장기업으로서 주주와의 동반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TB네트워크는 올해 1월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으며 곧바로 150억원 규모의 배당을 추진하는 등 주식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KTB네트워크’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신규 사명은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메리츠證,‘국내주식∙CFD온라인 매매수수료 업계 최저수준 인하 이벤트’ 진행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3월 1일부터 ‘국내주식∙CFD 온라인 매매수수료 업계 최저수준 인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디지털금융센터를 관리점으로 선택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온라인 매매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연말까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자동으로 국내주식 0.0036396%와 ELW∙ETF∙ETN 0.0042087%의 평생 우대 온라인 매매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우대 혜택은 1인 1계좌로 한정된다.

개인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인 국내주식 CFD 거래 수수료 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연말까지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CFD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015%에서 0.01%로 인하한다. 대면 고객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도 0.10%에서 0.07%로 내린다.

메리츠증권은 4월 말까지 관리자 미등록 비대면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일본∙홍콩주식 CFD 수수료율 0.05%, 중국주식 CFD 수수료율 0.1%의 업계 최저 수준 매매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개인전문투자자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6월 말까지 타 증권사에 계좌를 보유한 개인전문투자자가 메리츠증권에 개인전문투자자 전환 등록을 마친 후 국내주식 혹은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한다. 추가로 CFD 거래까지 하는 경우 같은 상품권 10만원권을 한번 더 제공한다. 개인전문투자자 전환 신청은 모바일 앱‘메리츠 SMART’에서 이미 보유 중인 타사 개인전문투자자 확인증을 촬영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리테일사업부문장 송영구 전무는 "개인전문투자자들이 메리츠증권에서 부담 없이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로 메리츠증권은 업계 최저 수준의 국내주식∙해외주식∙CFD 수수료를 갖추게 되었으며, 향후 개인전문투자자에게 특화된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메리츠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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