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알뜰폰협회, KB국민은행에 “원가이하 요금제 중단” 호소…KT, ‘AI비서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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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알뜰폰협회, KB국민은행에 “원가이하 요금제 중단” 호소…KT, ‘AI비서팩’ 출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2.28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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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중소 사업자, KB국민은행에 "원가이하 요금제 판매 멈춰라"
KT, 사장님 대신 AI가 응대하고 매장 안내·홍보하는 ‘AI 비서팩’ 출시
LG유플러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 가정 청소년 자금 형성 지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KB국민은행의 원가이하 요금제 판매를 비판했다. ⓒ뉴시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KB국민은행의 원가이하 요금제 판매를 비판했다. ⓒ뉴시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KB국민은행 원가이하 요금제 비판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알뜰폰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원가이하 요금제 판매를 멈추고 시장과열을 부추기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 측은 KB국민은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입자 모집 과정에서 과도한 원가이하의 요금제 판매를 통해 다수의 알뜰폰 사업자들을 어렵게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Liiv M(리브모바일)’ 브랜드로 알뜰폰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KB국민은행이 판매한 상품은 수익성이 고려되지 않은 원가 이하의 요금제다. 협회는 “자본력이 부족한 기존 중소 사업자들에게는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전체 사업자들로 하여금 출혈경쟁을 하도록 유도하고, 이로 인한 사업의 부실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KB국민은행을 향해 “알뜰폰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지금이라도 원가이하 요금제 판매를 멈추고 시장과열을 부추기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시장에 진입한 본래의 취지에 맞게 사업을 진행하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관기관에 KB국민은행에 알뜰폰 과당경쟁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해나가겠다고 전했다. 

KT는 고객이 가게로 전화하면 AI 통화비서가 예약부터 문자로 가게 정보 안내까지 전담하는 소상공인 서비스 ‘사장님 AI비서팩’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KT
KT는 고객이 가게로 전화하면 AI 통화비서가 예약부터 문자로 가게 정보 안내까지 전담하는 소상공인 서비스 ‘사장님 AI비서팩’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KT

KT, 소상공인 DX 서비스 ‘사장님 AI 비서팩’ 출시

KT는 고객이 가게로 전화하면 AI 통화비서가 △문의 △예약 △주문 △문자로 가게 정보 안내 등을 담당하는 소상공인 서비스 ‘사장님 AI비서팩’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장님 AI비서팩은 기존 KT ‘AI통화비서’와 ‘가게정보알림메시지(소상공인)’를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한 상품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게 유선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응대한다. 소상공인들은 이를 통해 바쁜 시간대 일손을 덜고 통화 종료 시 자동으로 가게 정보와 이벤트 내용을 문자로 전송해 홍보할 수 있다. 특히 1인 점포나 특정 시간대 손님이 몰리는 요식업·미용업·세탁업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객들은 대기 없이 매장과 통화할 수 있고, 영업 외 시간에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화를 통한 자동 안내·예약이 가능해,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노년층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사장님 AI비서팩 월 이용료는 3만1900원으로, 100번 고객센터와 KT 대리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KT는 출시 기념으로 가입 후 3개월 간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향후 1년 간 월 이용료를 2만900원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오는 8월 27일까지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 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 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12번째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 개최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 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2번째를 맞은 이번 발대식엔 임직원 멘토와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 등 100여 명이 온라인 참석했다.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LG유플러스의 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 주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두드림 U+요술통장’은 매년 중학교 1학년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매월 장학기금을 적립한다. 5년 뒤 졸업시점에 맞춰 대학등록금 또는 취업준비금을 제공하는 매칭펀드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일대일로 매칭된다.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 원을 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 원, LG유플러스가 6만 원을 공동 적립해 총 10만 원을 모으는 프로젝트다. 매달 10만 원씩 5년간 모은 600만 원의 자금은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428명의 장애가정 청소년들에게 ‘두드림 U+요술통장’을 제공했다. 현재 총 278명의 졸업생에게 약 17억4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졸업생 중 89%는 대입, 11%는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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