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22➁] 이동통신3사, 대세는 5G 아닌 메타버스…K-콘텐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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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2➁] 이동통신3사, 대세는 5G 아닌 메타버스…K-콘텐츠 확장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2.2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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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G 상용화 넘어 진보된 메타버스·AI·VR 경험 강조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중심 전시관…VR로 K팝 아이돌 체험
KT, AI 방역로봇 첫 선…AI 자율주행·통화비서·휠체어 등 홍보
LG유플러스, K-콘텐츠 강조…'U+아이돌Live'로 콘텐츠 시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통신’이라는 본업보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보다 강조하는 모양새다. ⓒKT
국내 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통신’이라는 본업보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보다 강조하는 모양새다. ⓒKT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021’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되면서 여러 기업들이 출격했다. 이번 MWC에선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을 주제로 다양한 영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 등 국내 기업들도 △노트북 △메타버스 △AI △콘텐츠 등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편집자 주>

국내 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통신’이라는 본업보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보다 강조하는 모양새다. 3년 전 진행됐던 ‘MWC 2019’에서 이통사들이 첫 5G 상용화를 중점으로 내세웠다면, 올해는 5G를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 위주로 전시장을 꾸린 것이다. 특히 올해 이통3사의 화두는 메타버스와 AI에 집중됐다. 

28일 SK텔레콤은 3사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소개한다. 전시관 중앙에 위치한 LED 전광판에선 이프랜드의 아바타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관람객들은 근처에 마련된 메타버스존에서 메타버스 갤러리, 메타버스 K팝 콘서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과 가상현실(VR) 버전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 있는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의 일부를 전시관에 옮겨와, 관람객들이 혼합현실로 구현된 케이팝 아이돌을 만나는 체험이 주를 이룬다.  

국내 단독 기술로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 △양자암호통신 기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ICT 서비스들도 소개된다. 

ⓒLGU+
이번 MWC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수장들이 모두 참가한다. 이에 따라 3사 대표가 스페인 현지에서 주파수 추가 할당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LGU+

KT는 ‘디지털 혁신의 엔진, 디지코(DIGICO)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열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강조한 전시관이 특징이다. 

KT는 이번 전시관에 로봇존을 설치하고 AI(인공지능) 방역로봇을 처음 선보인다. AI와 자율주행 관련 통신 환경을 개선해주는 기술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다. 

이밖에도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AIoT 전동 휠체어’ △응급차량·버스 등에서 5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바꿔 원활한 통신을 제공하는 ‘5G IoT 라우터’ △AI 통화비서 서비스 △AI 기반 실감형 서비스 등도 글로벌 고객사에 홍보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 핵심 키워드를 ‘K-콘텐츠’로 설정했다. 

LG유플러스는 전시장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실과 XR콘텐츠를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시연존에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U+DIVE' 앱의 VR·AR 영화 공연 여행 △웹툰 △게임 △교육 등 다양한 3000편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케이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U+아이돌Live'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최윤호 XR사업담당(상무)은 “몇 년간 비대면으로 만나온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MWC에서 LG유플러스의 콘텐츠를 보고 싶다는 문의가 많았다”며 “이번에 아시아를 넘어 중동, 유럽으로 K-콘텐츠 수출전선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MWC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수장들이 모두 참가한다. 이들은 자사 기술을 고객사에 홍보할 뿐 아니라, 글로벌 ICT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주파수 추가 할당 문제를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3사 대표가 현지에서 이와 관련된 신경전을 벌일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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