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별세…넥슨 세운 세계적 기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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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별세…넥슨 세운 세계적 기업가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2.03.01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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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업계 1세대…세계 최초 MMORPG ‘바람의 나라’ 개발
수백억대 ‘기부왕’…넥슨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이끌기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넥슨 제공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 ⓒ넥슨 제공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 하와이에서 향년 5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1일 전해졌다.

김 이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게임업계의 1세대 선구자다. 지난 1994년 서울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본금 6000만 원으로 넥슨을 창업했다. 이어 세계 최초의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알려진 ‘바람의 나라’를 개발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고인은 활발한 수백억 대의 기부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것으로도 유명했다. 대표적인 국내 최초의 아동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200억 원을 기부하며 병원 건립을 이끌었다.

NXC는 이날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이사가 지난달 말 유명을 달리했다"라면서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NXC는 "고인이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며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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