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정유업계, 성과급 얼마?…에쓰오일 1470%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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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정유업계, 성과급 얼마?…에쓰오일 1470% ‘최고’
  • 방글 기자
  • 승인 2022.03.02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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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470%로 ‘최고’
막내 현대오일뱅크도 600%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에쓰오일을 끝으로 정유4사의 성과급이 확정됐다. ⓒ시사오늘 김유종
에쓰오일을 끝으로 정유4사의 성과급이 확정됐다. ⓒ시사오늘 김유종

에쓰오일을 끝으로 정유 4사의 성과급이 확정됐다. 지난해 7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성과급도 역대급으로 책정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지난달 28일, 지난해 경영 성과급을 기본급의 1470%로 확정지었다. 지난해 기지급금 70%와 이달 지급될 1400%가 합쳐진 금액으로, 업계 중 최고 수준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2조306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정유4사 중 영업이익이 가장 적었던 현대오일뱅크(1조1424억 원) 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실적도 4사 중 제일 좋을 뿐 아니라 직원 수도 상대적으로 적어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에서는 에쓰오일의 성과급이 최소 1400%에서 최대 2000%에 이를 것으로 짐작해왔다. 실제로 사측에서 1400%, 노조에서 2000%를 제시하면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쓰오일 직원들 사이에서도 “최소 1800%는 받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는 1470%에서 합의됐다. 

노조 측은 "그간 성과급 협상이 동종사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돼 왔다"며 노조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행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기준으로 성과 보상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적에 걸맞는 합당한 보상을 받도록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성과급 1000%와 격려금 200%를 지급했다. GS칼텍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189억 원으로 에쓰오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2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조765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은 설 연휴 전 기본급의 10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말 성과급 지급을 마쳤다. 기본급의 600% 수준으로 정유4사 중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424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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