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오늘] 우리·하나 금융, 산불 피해복구 긴급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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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오늘] 우리·하나 금융, 산불 피해복구 긴급 지원 등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2.03.0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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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울진·삼척·강릉 산불 피해복구 긴급 지원
하나금융그룹, 강원·경북 산불 피해 복구 긴급 금융지원
케이뱅크, 신용대출 등 주요 대출 상품 금리 전격 인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우리금융, 울진·삼척·강릉 산불 피해복구 긴급 지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현재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울진·삼척·강릉지역 산불 피해 이주민 대상 재난구호키트와 구호급식차량을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국가 재난 ․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와 구호급식차량을 사전 제작해 이에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재난구호키트는 모포, 속옷,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 이재민들이 긴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동식 구호급식차량도 피해 지역으로 신속하게 급파해 이재민 및 진화작업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울진·삼척·강릉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되고자 한다”며, “피해를 입은 이재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대출 지원, 금리 및 수수료 감면 등 금융지원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강원·경북 산불 피해 복구 긴급 금융지원 실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사업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 원과 구호 물품 전달,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0억 원을 전달하고, 성금과는 별도로 이재민의 대피소 생활시 필요한 △의약품 및 위생용품 등의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500세트를 지원한다.

또한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 중견기업, 개인 사업자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 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 원 이내의 경영안정화자금대출 등 △총 2000억 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하며, 최고 1%p 범위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산불 피해 손님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와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위한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손보는 산불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유예 하는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피해 지역이 신속히 복구되고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고 밝혔다.


케이뱅크, 신용대출 등 주요 대출 상품 금리 전격 인하
 
케이뱅크는 지난 5일부터 신용대출과 신용대출플러스, 마이너스통장 등 3종의 대출 상품의 금리를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연 0.3%포인트 낮췄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신용대출 금리는 연 3.27%~10.32%에서 연 3.09%~10.32%로 낮아졌다. 케이뱅크 신용대출은 최대 한도 3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플러스의 최저금리도 인하했다. 신규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연 3.77%~10.46%에서 연 3.59%~10.46%로,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는 연 4.08%~11.41%에서 연 3.88%~11.40%로 낮아졌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도 모든 신용등급에 대해 연0.1%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아파트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는 최저 연 3.09%에서 연 2.99%로 인하됐다.

케이뱅크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상품 금리를 인상하면서도 대출 상품 금리는 내리며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2월 예적금 금리를 최대 연 0.6%포인트, 지난달에도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연 0.3%포인트 인상했다. 이달 2일에는 자동 목돈 모으기 상품 '챌린지박스' 의 우대금리를 연 0.5%포인트 인상하기도 했다. 반면 대출금리는 지난달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모든 고객군에 대해 연 0.5%포인트 인하하며 대출 상품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부담 경감을 위해 금리 인상기에도 주요 대출 상품의 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정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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