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클로이 가이드봇, 태백에서 도슨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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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클로이 가이드봇, 태백에서 도슨트 된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3.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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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내 주요 작품 해설…편의시설·주변 관광지 안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처음으로 박물관에 진출해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안내한다고 8일 밝혔다.ⓒLG전자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처음으로 박물관에 진출해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안내한다고 8일 밝혔다.ⓒLG전자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처음으로 박물관에 진출해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안내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clobot)과 협업해 강원도 태백 지역의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했다. LG전자가 안내로봇을 박물관에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이드봇은 박물관 2층·3층에 각각 1대씩 배치돼 방문객에게 주요 전시 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역할은 수행하고, 편의시설과 주변 관광지을 안내한다. 

로봇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시 작품 안내 △화면으로 영상·사진 제공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안내 등을 지원한다. 

관람객들은 전시작품을 배경으로 가이드봇과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화면에서 ‘로봇과 함께 사진 찍기’를 선택하면 안내로봇이 “저와 함께 사진 찍을 준비 되셨나요”라고 말하면서 고객이 작성한 문구나 선택한 이미지를 화면에 띄운다. ‘로봇이 찍어주기’ 기능을 선택하면 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 뒤 문자로 전송해준다. 

로봇의 전·후면에는 각각 27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형 광고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로봇은 설정한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면서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거나 저장하는 등 보안 업무도 수행한다.

LG전자는 해당 제품을 도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LG CLOi Cloud Station)과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리 프로그램으로 콘텐츠가 자동 업데이트돼 전시물과 시설물 변경이 많은 박물관에 활용도가 높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공항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백화점 △대학교 △서울경마공원 △모델하우스 △대구지하철역사 등 다양한 공간에 LG 클로이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만의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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