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尹 당선인 “청와대 들어갈 가능성 없다”…용산 국방부 청사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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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尹 당선인 “청와대 들어갈 가능성 없다”…용산 국방부 청사 등 검토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2.03.16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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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강석훈·김현숙 정책특보…장성민 정무특보 임명
김세환 선관위 사무총장 사의…“사전투표 부실관리 책임 통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연합뉴스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기존 청와대가 아닌 용산 국방부 청사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 당선인, 강석훈·김현숙 정책특보…장성민 정무특보 임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정책특보로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와 김현숙 숭실대 교수를 임명했다. 정무특보로는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을 선임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두 신임 특보(강석훈·김현숙)는 박근혜 정부 경제수석과 고용복지수석을 각각 역임한 정책통으로, 윤 당선인의 경선 시절부터 경제, 사회, 복지 등 제반 분야에 걸쳐 깊이 있는 정책적 지원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민 특보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부터 경선관리위원회에서 자제 요청을 받을 정도로 당선인에 가장 비판적인 기조를 견지해 왔던 분”이라며 “1차 컷오프 탈락 후 당선인이 장 특보에 쓴소리를 요청해 대통령 선거 기간에도 가감없는 조언을 듣고 소통해온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尹 당선인 “청와대 들어갈 가능성 없다”…용산 국방부 청사 등 검토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기존 청와대가 아닌 용산 국방부 청사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로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라며 “용산을 포함해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을 국민 근처로 두기로 한 데에 따라 경호 보안 등 상당히 많은 난관에 부딪쳤다”며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세환 선관위 사무총장 사의…“사전투표 부실관리 책임 통감”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사무총장은 이날 중앙선관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전투표 부실관리 사태와 관련해 사무총장으로서 그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드린다”며 “이번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해 우리 위원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재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비닐 팩, 종이상자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겨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배부되는 일도 벌어졌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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