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네이버웹툰, 상반기 유럽 법인 설립…LG유플러스, 국내 최초 ‘옐로우스톤’ 제공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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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네이버웹툰, 상반기 유럽 법인 설립…LG유플러스, 국내 최초 ‘옐로우스톤’ 제공하는 이유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3.2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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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상반기 유럽 법인 설립…佛에 200개·獨에 100개 작품 추가 예정
SKT, 22일부터 두뇌체조·힐링체조·투약알림 등 ‘누구오팔 기본’ 기능 무료화
LGU+, 파라마운트 히트작 ‘옐로우스톤’ 시즌4 국내 최초 제공…콘텐츠 강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네이버웹툰은 올해 상반기 내 프랑스에 유럽 총괄 법인 ‘웹툰EU(가칭)’를 신설해 글로벌 사업 거점을 추가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네이버
네이버웹툰은 올해 상반기 내 프랑스에 유럽 총괄 법인 ‘웹툰EU(가칭)’를 신설해 글로벌 사업 거점을 추가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네이버

네이버웹툰, 유럽 총괄 법인 설립…유럽 시장 1위 굳힌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상반기 내 프랑스에 유럽 총괄 법인 ‘웹툰EU(가칭)’를 신설,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국내 웹툰 플랫폼 최초로 유럽 시장에 진출, 초기 웹툰 시장을 개척하고 웹툰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포맷을 홍보할 예정이다. 

유럽 총괄 법인이 신설되면 네이버웹툰은 북미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일본·유럽까지 주요 시장에 모두 사업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9년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의 프랑스어·스페인어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독일어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ai에 따르면, 웹툰의 프랑스어 서비스는 올해 2월 기준으로 프랑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웹툰·만화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독일어 서비스도 1위를 유지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유럽 총괄 법인 설립 후 연재 작품 수를 더욱 확대하고, 현지 창작자 발굴을 강화해 웹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올해 프랑스어 플랫폼에 약 200개, 독일어 플랫폼에 100개 작품을 추가하고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지 작가들의 작품 외에도 검증된 한국 인기 웹툰과 미국·일본 등 타 지역에서 인기를 얻은 작품들을 추가해 장르 다양성을 확보한다. 

네이버는 또한 오는 7월 프랑스에서 세 번째 웹툰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엔 독일에서도 현지 작가 등용문 시스템 ‘캔버스’(CANVAS)를 통해 현지 창작자 발굴을 시작한다. 이밖에도 현지 인력 확보, 출판사 네트워크 강화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작업들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유럽의 디지털 만화 시장은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며 “유럽 법인 설립으로 더욱 현지화된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1위 웹툰 플랫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럽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시니어 대상 유료 AI 서비스 ‘누구오팔’(NUGU opal)의 다양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시니어 대상 유료 AI 서비스 ‘누구오팔’(NUGU opal)의 다양한 기능을 무료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SKT

SK텔레콤, 누구오팔 무료화로 ESG 가치 높인다

SK텔레콤은 시니어 대상 유료 AI 서비스 ‘누구오팔’(NUGU opal)의 다양한 기능을 무료 제공하고, 시니어 전문 안심 상품 ‘누구오팔 안심’을 모든 연령대의 1인 가구가 이용 가능하도록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누구오팔 기본’은 두뇌체조·투약알림 등으로 구성된 유료 상품(월 2200원)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누구 스피커’나 누구 AI가 탑재된 ‘B tv 셋톱박스’를 보유한 고객들은 별도의 이용권 구매나 가입 없이 △두뇌체조 △힐링체조 △투약알림 △생활알림 △운동알림 등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중 힐링체조 기능은 집안에서 간단한 홈트레이닝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 인기가 높다.

또한 SK텔레콤은 SK쉴더스의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추가한 ‘누구오팔 안심’ 상품을 ‘NUGU 안심’(월정액 4500원)으로 개편한다. 시니어 계층 뿐 아니라 1인 가구 등 안심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서다. 

NUGU 안심 사용자는 위급 상황 시 “살려줘”, “도와줘”, “구해줘” 등 음성 명령을 통해 긴급 SOS를 호출할 수 있다. 긴급 SOS를 호출하면 SK쉴더스 24시간 관제센터로 접수되며, 센터가 고객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해 119 안전신고센터나 경찰서 등 기관에 구조요청을 진행한다. 

고객이 센터의 전화를 3회 이상 받지 못할 경우, SK쉴더스 관제센터는 고객의 긴급 SOS 호출 내용을 확인하고 무조건 119 안전신고센터의 출동을 요청한다. 

이현아 SKT AI&CO(컴퍼니) 담당은 “AI 플랫폼의 사회 안전망 지원 강화를 위해 ‘누구오팔 기본’ 무료화와 ‘NUGU 안심’ 개편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미국 메이저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간판 드라마 ‘옐로우스톤’ 시즌4를 국내 최초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미국 메이저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간판 드라마 ‘옐로우스톤’ 시즌4를 국내 최초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 美 파라마운트 글로벌 간판 드라마 최초 제공

LG유플러스는 미국 메이저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간판 드라마 ‘옐로우스톤’ 시즌4를 국내 최초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범죄 수사물 △CSI:베가스 △NCIS:하와이 △FBI:인터내셔널 등 인기 드라마를 배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파라마운트 글로벌 드라마를 자사 IPTV 서비스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제공 중이다.

옐로우스톤 시즌4는 케빈 코스트너 주연 작품으로, 미국 케이블 채널 ‘파라마운트 네트워크’ 내 역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신 화제작의 국내 수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에선 현재 미국에서 방영 중인 ‘NCIS:하와이’와 ‘FBI:인터내셔널’의 새 에피소드도 시청 가능하다. ‘NCIS:하와이’는 2020~2021년 전미 시청률 1위를 달성한 NCIS의 스핀오프 작품이며, ‘FBI:인터내셔널’은 유명작 ‘성범죄 전담반’을 맡았던 ‘딕 울프’의 팀이 제작한 FBI의 세 번째 시리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CSI △NCIS △FBI △옐로우스톤 등 인기 드라마를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고객은 무료로 신규 추가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타사 고객도 U+모바일tv 어플 설치 후 기본 월정액(월 5500원) 또는 영화 월정액(월 9900원)에 가입하면 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요청하면 이를 VOD로 제공하는 ‘나만의 띵작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은 U+tv와 U+모바일tv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를 유플러스 공식 페이스북 댓글로 요청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4월 10일까지 고객의 요청을 가장 많이 받은 콘텐츠 7편을 VOD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VOD는 6월 중 시청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띵작 VOD’로 선정된 콘텐츠를 요청한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5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서비스담당은 “이번 신규 편성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에 따라 고객에게 ‘미드는 유플러스’라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더 나은 VOD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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