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에어서울, 2년 만에 사이판으로 국제선 시동…플라이강원, 대만·필리핀 재운항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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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늘] 에어서울, 2년 만에 사이판으로 국제선 시동…플라이강원, 대만·필리핀 재운항 준비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3.2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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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2년 만에 국제선 여행 본격 시동 건다…인천~사이판 주2회 운항
에어부산, 김해공항發 국제선 186편·1만7108명 수송…일본·동남아 재운항
플라이강원, 대만·필리핀 복항…베트남·홍콩·마카오·일본·중국 등 신규 취항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에어서울은 오는 30일 사이판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오는 30일 사이판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에어서울

에어서울, 3월 30일 인천~사이판 신규 취항 

에어서울은 오는 30일 사이판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오는 30일부터 수·토요일 주2회 스케줄로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현재 사이판은 자가격리 없이도 여행이 가능한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로, 최근 신혼여행을 비롯해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국가 간 격리 면제 상황에 따라 국제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여행 수요를 겨냥해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는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라면서 “정부 시책 등을 주시하면서 격리 면제가 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적시에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지난 2020년 2월 28일 운항 중이던 국제선 19개 노선을 모두 중단한 바 있다. 이후 △김포~제주 노선 증편 △김포~부산(김해) 노선 취항 △부산~제주 노선 취항 등 국내선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 2021년 8월과 10월 중국 옌타이와 칭다오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에어부산 양병석 대표.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안병석 대표. ⓒ에어부산

에어부산, 부산 지역사회 노력으로 김해공항 하늘길 연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김해공항은 지방공항 중 최초로 입·출국이 가능한 부산~칭다오 노선을 재운항하고, 주요 관광지인 괌·사이판 노선까지 복원했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발(發) 출발하는 국제선을 모두 운항하고 있는 국내 유일 항공사로, 현재까지 김해공항에서 운항한 국제선은 총 186편, 수송객은 1만7108명이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를 위해 방역당국과 관련 부처에 △국제선 노선 확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주2회 이상 운항 허용 등을 적극 건의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괌·사이판 주2회 운항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등 성과를 창출했다.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에서 국제선 운항을 적극 확대하면서 지역 여행·관광업계도 수요 회복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최근 지역 여행업계에 해외여행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신혼여행·골프·단체 관광 등 다양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다만 실질적인 회복으로 이어지려면 더 많은 국제선 노선이 운항돼야 하고, 검역 절차 또한 합리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는 게 에어부산 측의 주장이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상당한 어려움에도 부산 하늘길을 굳건히 지킨 사명감으로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운항을 조속히 재개해 지역 여행·관광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플라이강원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발맞춰 국제선 복항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발맞춰 국제선 복항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 국제선 하늘길 복항을 위한 준비에 박차

플라이강원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발맞춰 국제선 복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지난 2020년 2월부터 중단됐던 '필리핀 클락'을 오는 5월 말 주2회 운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대만 타이페이와 신규 취항지인 홍콩·마카오 등은 7월 초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또한 베트남 일본 중국 주요도시 몽골 울란바타르 등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당사 관광융합항공사(TCC) 사업모델에 걸맞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관광을 위한 국제선 복항을 대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 강원도를 관광하는 데 필요한 제반 인프라를 지속 개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며 “병행하여 수익다각화를 위한 화물운송사업도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오는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양양국제공항에 화물청사를 설립하고 있다. 대형기 도입 계약을 동시 추진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항공화물 운송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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