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순창군, 청소년영화캠프 군민시사회 진행…익산시,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전북오늘] 순창군, 청소년영화캠프 군민시사회 진행…익산시,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2.03.22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제4기 우리영화만들자 청소년영화캠프 군민시사회 진행ⓒ순창군
제4기 우리영화만들자 청소년영화캠프 군민시사회 진행 ⓒ순창군

순창군이 영화나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청소년영화캠프’의 네 번째 결과물이 탄생했다.

22일 순창군에 따르면 ‘제4기 우리영화만들자 청소년영화캠프’를 통해 만들어진 단편영화가 지난 19일 순창의 작은영화관인 ‘천재의 공간 영화산책’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시사회는 영화제작에 참여한 청소년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소개된 단편영화는 순창지역 중학생 6명과 고등학생 6명 등 총 12명이 직접 제작하고 출연한 단편영화로 지난달 14일부터 2주간의 영화캠프를 통해 만들어졌다.

이번 영화인 ‘도깨비가 산다’는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도깨비와 가상 세계의 스토리로 풀어나갔으며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청소년영화캠프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의 현직 강사진과 전문가들이 수준 높은 영상 교육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했다. 시나리오, 조명, 녹음, 연출, 편집 등 각 분야 전문감독으로부터 교육을 받아 자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와 제작까지 모두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과정을 마쳤다.

청소년 영화캠프를 지도한 여균동 영화감독은 “영화제작이라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가능하게 해준 순창군을 비롯해 제작, 진행, 맛있는 간식 등으로 다양한 도움을 주신 많은 단체와 개인에게 고맙다”며 “순창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출연까지 하면서 제작한 영화인데 아무런 사고 없이 멋진 영화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영화는 추후 개최되는 청소년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며, 3기 우리영화만들자의 작품인 ‘용만아 어디가’는 제15회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우수한 성적인 돋음상(동상)을 수상해 상패와 부상(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아동 권리 실현 익산 ‘아동친화예산서’ 발간ⓒ익산시
아동 권리 실현 익산 ‘아동친화예산서’ 발간ⓒ익산시

아동 권리 실현 익산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익산시가 아동 관련 예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아동친화예산서’를 발간해 아동 친화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아동의 권리 증진 관련 예산 분석과 진단을 위해 아동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33개 부서, 259개 사업이 포함된‘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했다.

아동친화예산서는 올해 본예산을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생활환경 등 6가지 영역과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4대 권리를 중심으로 분류해 정리한 예산서이다.

올해 익산시 아동 친화 사업 규모는 총 1530여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10.67%를 차지한다.

인구 대비로는 아동 1인당 평균 4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39만 원이 상승한 수치이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안전과 보호 분야가 656억500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환경 401억6000여 만원, 보건과 사회서비스 266억9000여만 원, 가정생활환경 103억9841만원, 놀이와 여가 90억8000여만 원, 참여와 시민권 10억6000여만 원 순이다.

특히 지난해 정책적 강화가 요구되었던 놀이와 여가, 가정생활환경 부분이 올해 예산 대비 각 0.14%, 0.37%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이 늘어나 놀이권이 제한된 아동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시는 부모교육 플랫폼 사업 공모, 다이로움 유소년 축구교실, 백제왕궁놀이터, 청소년박물관 진로체험, 도서관 책친구 파견사업 등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아동친화예산서는 매년 3월에 발행될 예정이며, 모든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시홈페이지 아동친화도시 분야에 공개해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과 모니터링에 활용한다.

이광미 아동복지과장은 “아동친화예산서를 발간하여 아동친화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정직하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