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센터필드 미디어월에 공모전 수상작 시사회 개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지스자산운용, 센터필드 미디어월에 공모전 수상작 시사회 개최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2.03.23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에서 ‘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지스자산운용이 개최하고 국민연금이 지원한 공모전으로 수상한 미디어아트 작품은 국내 최고화질 미디어월에서 상영된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문화 활동을 후원하고 관련 학과 학생들의 젊고 창의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열었다. 수상의 영예는 노승관 작가, 티안 작가, WENT팀에 돌아갔다. 수상자(팀)에게는 각각 1,000만 원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작은 센터필드 건물 2개동 1층 로비에 있는 미디어월 2곳에서 상영된다. 미디어월 두 곳은 각각 가로 42.72m X 세로 6.48m(WEST동), 가로 34.08m X 세로 6.48m(EAST동) 크기다. 국내 미디어월 중 가장 고해상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승관 작가의 ‘Play+Meditate’는 한글의 조형미에 움직임을 더하고 건축물과의 조화를 끌어낸 작품이다. 노 작가는 "강남 한가운데, 바쁘게 로비를 드나드는 사람들의 생각이 낱말이 돼 조립과 해체를 반복하는 것을 표현했다"며 "언뜻 무의미해 보이는 움직임에서 만들어진 낱말의 의미를 찾아내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티안 작가는 도심 안에서도 숲과 외딴 섬에 있는 듯한 체험을 선사하는 ‘Forest in this city, Island in this city’ 작품으로 수상했다. 티안 작가는 "과거로부터 시작된 우리 역사와 지역 장소, 자연 속 삶의 이야기 등을 현대 미디어아트로 구현하고자 했다"며 "조선 시대 대표 작품인 ‘일월오봉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시대에 매일 순환하는 우리 삶의 방향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WENT팀은 센터필드 미디어월의 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비밀의 1.5층, 꿈의 정류장’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WENT팀은 "센터필드의 미디어월을 1층 로비~2층 사이에 있는 입체적인 공간으로 보고, 건물의 입구와 개찰구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상상의 정류장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사는 현대인이 잊고 있는 동심과 소중한 꿈을 환기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매년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신인 작가와 미디어 관련 학생들이 신선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정직하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