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오늘] 대선 끝나니 토사구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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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오늘] 대선 끝나니 토사구팽?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2.03.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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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출마설에…민주당 내 경쟁자들 ‘견제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
ⓒ시사오늘 김유종

대선 때는 ‘원팀’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야기가 달라졌다.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도왔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눈엣가시’ 신세가 됐다. 김 대표의 경기지사 출마설이 돌자, ‘한때의 동지’들이 앞 다퉈 그를 비판하고 나섰다.

조정식 의원은 “김 대표께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신다면 꽃길만 찾을 게 아니라 민주당에 대한 기여와 헌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안민석 의원은 “‘자칫하면 제2의 윤석열이 될 수도 있다’라는 말을 누가 하셨다”며 비판 강도를 높였다. 심지어 “김 대표는 민주당과 뿌리가 다르다”면서 ‘혈통론’까지 제기했다.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규백 의원 역시 “당에 대한 기여와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당원들도 그에 대한 공감이 있고 그분에 대한 이해와 설득이 되지, 좋은 자리만 찾아가는 건 옳지 않다”고 김 대표를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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