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광훈 “윤석열 시대, 국운(國運) 좋다…안철수와도 상생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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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광훈 “윤석열 시대, 국운(國運) 좋다…안철수와도 상생궁합”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3.27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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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가능성 적중한 최광훈 명리학 전문가 
“국운, 대통령 운 봐야, 3년 나무에서 2년 불의해”
“겨울에 태어난 尹 봄·여름 오니 국운 잘 풀릴 것”
“尹·安, 을경합… 尹에 필요한 木·미토 安에 있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명리학 전문가 최광훈 씨는 2019년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그가 대통령 될 가능성이 크다고 일찌감치 예측했던 인물이다. 3년 뒤 20대 대선이 찾아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선됐다. 정치입문 8개월의 정치신인이 대통령 된 초유의 기록이 역사적으로 새로 쓰이는 순간이었다. 

“국운도 좋다.” 

최광훈 씨는 26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한 나라의 국운은 대통령 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윤석열 당선인의 운이 좋아 임기 내내 국운도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공동정부를 약속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의 궁합도 “좋다”고 했다. 

사주 명리학 토대로 풀어본 최광훈 씨 사견임을 전제하며, 이모저모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명리학 전문가 최광훈 씨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운이 좋아 국운도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시사오늘(사진 : 최광훈 씨 제공)
명리학 전문가 최광훈 씨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운이 좋아 국운도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시사오늘(사진 : 최광훈 씨 제공)

 

- 우선 명리학에 대해 이해를 도와준다면. 

“명리학은 주역의 한 분야다. 한자로 생각하면 수명 명(命), 이치리(理)다. 운명의 이치를 밝히는 학문이다. 주역이 천문학 등을 포괄하는 순수학문이라면, 명리학은 거기에서 발달해 나온 속세에 관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본인은 어떻게 명리학의 길을 걷게 된 건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마흔이 됐을 때다. 인생을 산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누군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됐다. 명리학을 공부해볼까로 생각이 발전했다. 여러 철학관을 찾아봤지만, 시원한 말을 듣지 못했다. 내가 직접 공부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뒤 20여 년간 이 길을 걷고 있다. 현재는 유튜브 <선생화담>을 운영한다.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 2019년 9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을 예측했다고 들었다. 어떤 점 때문에 그렇게 본 건지? 

“대통령이 되려면 두 가지가 따라야 한다. 하나는 나라의 어떤 흐름과 일치가 돼야 한다. 물상(物象)이 좋아야 한다. 당시를 돌아보면 문재인 정부 아래 조국 사태가 터졌다. 여권 내에서 반기를 든 사람이 윤석열 검찰총장이었다. 야당에서 제대로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때다. 윤 총장이 강하게 나서면서 정부에 실망한 국민 여론의 원동력이 됐다. 이런 기개 있는 사람이 대통령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의 사주를 봐봤다. 오(午)대 운이었다. (최광훈 씨는 윤석열 당선인 생년월일시로 양력 1960년 12월 18일 미(未)시를 기준으로 풀었다) 오대운에 시(時)가 미시니, 오미합이 된다. 큰 출세의 관이 된 거다. 특히 시가 미시여서 확실하게 대통령 될 수 있는 사주가 형성됐다고 봤다.” 

- 대통령이 됐다. 국운을 전망한다면.

“국운은 대통령의 운을 보는 게 중요하다. 초기에 민주당이 국회의원 수가 워낙 많으니 애로는 좀 있겠다. 국정 운영을 잘할 거로 본다. 국운이 좋게 흘러갈 거다.”

- 근거로 보는 이유가 궁금하다. 

“윤석열 당선인은 겨울에 태어났다. 용신이 불화(火)다. 사주에 나무가 없으니, 목화(木火)가 용신이다. 올해부터 3년간이 임인계묘갑진(壬寅癸卯甲辰) 나무의 해다. 그다음 2년이 을사병오(乙巳丙午) 불의해다. 목은 봄이고, 불은 여름이다. 윤 당선인한테 필요한 게 목화다. 임기 내내 그 방향으로 흘러가니 성공한다고 보는 거다. 추울 때 태어났는데, 봄과 여름이 오니 운이 풀리는 것이다. 다음번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2024년은 갑진운에서 을사인 화로 넘어가는 해다. 집권 3년 차 넘어가면서 자기 뜻대로 다 될 가능성이 크다.”
 

명리학 전문가 최광훈 씨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두 가지 면에서 궁합이 좋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명리학 전문가 최광훈 씨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두 가지 면에서 궁합이 좋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는 단일화 후 공동정부 기조다. 인수위원장도 맡고 있고, 총리 유력설도 돈다. ‘윤석열-안철수’ 궁합은 어떤가. 

“궁합이 좋다. 기본적으로 둘 간에 별문제가 없다. 왜냐면, 궁합을 볼 때 날일(日)을 봐야 한다. 윤석열 당선인이 경진(庚辰) 일생이면, 안철수 위원장은 을미(乙未)일생이다. (최광훈 씨는 안철수 위원장 생년월일을 양력 1962년 2월 26일을 기준으로 봤다) 일간끼리 을경합(乙庚合)이어서 궁합이 좋다. 또 뭘 보냐면, 윤석열 당선인 사주에 나무가 하나도 없다. 안철수 위원장은 임인(壬寅), 을미(乙未) 등 다 나무다. 윤 당선인한테 필요한 기운은 미토(未土)와 인목(寅木)이다. 안 위원장은 지지(地支)에 인목과 미토를 다 갖고 있다. 이러니 단일화도 됐다고 봐야 된다.”

- 용산으로 집무실 이전하는 것은 어떻게 보나. 

“잘 된다고 본다. 경부고속도로 반대한다고 안 했으면 어떻게 할 뻔했나. 청와대는 터가 너무 안 좋다. 어두컴컴하고 축축한 느낌을 준다. 떠나는 게 답이다. 풍수는 무속이 아니다. 용산은 밝다. 터가 화토(火土)의 기운이 강하다.”

- 윤 당선인은 능력 위주로 적재적소에 인사를 배치하겠다고 했다. 사주로 볼 때 진심이 담긴 말로 봐도 되는지?

“그의 사주는 재(財)가 없다. 무재 사주다. 재가 없으면 사심이 없는 편이다. 경금(庚金)이어서 말하는 게 순수하다. 꾸밈이 없다. 능력 위주로 한다고 했으면, 그 사람 말은 믿으면 된다.”

- 끝으로 조언해줄 것이 있다면?

“단순하고 순진한 사람이다. 남도 자기 마음처럼 생각할 수 있다. 간교를 부리거나 교활한 사람을 눈치채기 어렵다. 사람을 쓸 때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올바른 사람을 썼으면 좋겠다.”

※ 명리학 전문가인 인터뷰이의 개인적 견해임을 거듭 밝힙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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