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LG유플러스, 온라인 가입자 10배 증가…SK·LG·CJ, NFT 컨소시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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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LG유플러스, 온라인 가입자 10배 증가…SK·LG·CJ, NFT 컨소시엄 구축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3.2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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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OTT·디바이스 혜택 강화 후 일평균 가입자 증가…‘갤럭시팩’도 인기
KT, 스마트캐스트와 ‘스마트 주문·결제·호출 솔루션 연동 및 개발’ 업무협약
LG CNS·CJ올리브네트웍스, 전략적 컨소시엄 조성…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 요금제’ 혜택을 강화하면서 일 평균 가입자가 10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 요금제’ 혜택을 강화하면서 일 평균 가입자가 10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 10배↑…2030 맞춤형 혜택 강화

LG유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 요금제’ 혜택을 강화하면서 일 평균 가입자가 10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요금제에 OTT 서비스와 디바이스 혜택을 강화한 성과로 풀이된다. 

최근 LG유플러스는 ‘5G다이렉트65’ 요금제 가입 시 △2종의 OTT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 또는 최신 갤럭시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팩’ △쉐어링 데이터 10GB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1회선)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지난달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MZ세대는 복수의 OTT 서비스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큰 반면 스마트워치·블루투스 이어폰 등 최신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높았기 때문이다.

프로모션 시행 직전과 프로모션 이후 가입자를 비교한 결과, 일 평균 가입자는 약 10배 증가했으며 가입자 10명 중 7명은 2030세대로 집계됐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월 6만5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65’로, 이중 ‘갤럭시팩’ 혜택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22’를 구매하고, 다이렉트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이 갤럭시워치·갤럭시버즈를 제공하는 갤럭시팩을 선택했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분석이다. 

또한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을 선택한 고객 중 90%는 2030세대로,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특성을 보였다. 

한편,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결합·약정 등 가입 조건이 없고, 기존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게 특징이다. 해당 요금제는 현재 △5G 요금제 3종(5G 다이렉트 65/51/37.5) △LTE 요금제 1종(LTE 다이렉트 45) 등으로 구성됐다. 

KT는 무인 주문 플랫폼 기업 ‘스마트캐스트’와 AI 서비스로봇 및 스마트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을 연동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T
KT는 무인 주문 플랫폼 기업 ‘스마트캐스트’와 AI 서비스로봇 및 스마트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을 연동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T

KT, 스마트캐스트와 언택트 푸드테크 ‘맞손’

KT는 무인 주문 플랫폼 기업 ‘스마트캐스트’와 AI 서비스로봇·스마트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을 연동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서비스로봇과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의 협력 모델 구축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개 등에 협업할 계획이다. KT는 AI 서비스로봇을 스마트캐스트의 주문·결제·호출 솔루션 KDS(주방주문통합시스템)에 연동시킬 예정이다.

KDS는 △태블릿오더 주문 △결제 △배달 현황 등 매장 상황을 주방에서 한눈에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연동이 실현되면 KDS에서 AI 서비스로봇의 현황까지 파악하고 호출할 수 있다. 고객이 태블릿오더로 주문하면, KDS가 데이터를 수신해 주방에 주문 상황을 전달한다. 조리가 끝나면 주방에서 KDS를 통해 AI 서비스로봇을 호출하고 로봇에 음식을 적재, 로봇이 이를 고객에게 자동 서빙하게 된다. 또한 식사를 끝낸 고객이 태블릿오더로 퇴식을 요청하면 로봇이 테이블로 호출돼 퇴식을 진행한다. 

고객들은 이번 연동을 통해 주문에서 퇴식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시에 매장 주인들은 여러 기기를 번갈아 가며 조작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매장을 운영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T 유창규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AI와 매장 내 디지털 기기 연동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KT가 외식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빗썸 자회사 ‘빗썸메타’는 글로벌 대기업 계열사들의 투자를 받아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CI
빗썸 자회사 ‘빗썸메타’는 글로벌 대기업 계열사들의 투자를 받아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CI

빗썸메타, SK·LG·CJ 계열사와 동맹…NFT ‘올스타팀’ 꾸렸다

‘빗썸메타’는 글로벌 대기업 계열사들의 투자를 받아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빗썸메타는 지난 2월 빗썸코리아가 170억 원을 단독 출자해 만든 자회사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NFT 마켓플레이스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이번 시드 라운드(Seed-round) 투자에는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드림어스컴퍼니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 빗썸메타에 총 90억 원의 금액을 투자했다. 

빗썸메타는 투자사들과 함께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기술 경쟁력과 컨텐츠 역량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투자사들과 역할을 분담한다. 

LG CNS는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기반으로 NFT 거래소 플랫폼을 개발한다. LG CNS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우리은행 CBDC 파일럿 △조폐공사 지역화폐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30년 이상의 IT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시장을 추진 중이다. 

테크파트너로 공동 참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NFT 제작 솔루션을 담당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AI 기술을 활용한 ‘K-Culture NFT’를 발행하는 등 NFT 적용 사례를 넓혀가고 있다.

이밖에도 SK스퀘어의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콘텐츠 부문을 담당, 빗썸메타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과 접목할 수 있는 팬덤 콘텐츠를 개발하고 음악 지적재산권(IP) 분야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과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빗썸메타와 사업협력을 하게 되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콘텐츠 AI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 적용해 차별화된 NFT를 제작하고 K-콘텐츠 NFT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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