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내달 8일 경선 앞두고 원내대표 조기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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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내달 8일 경선 앞두고 원내대표 조기 사퇴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2.03.3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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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의상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에서 한 달 앞서 조기 사퇴하기로 했다. 당초 임기는 4월 30일까지였다. 

김 원내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원내지도부를 새로 개편하면서 그에 따라 우리도 새로 (원내지도부를) 개편할 필요성이 생겼다”라며 “제가 조금 일찍 임기를 마치고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게 순리라고 판단해 대략 4월 8일쯤 차기 원내대표를 뽑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여러 법률안, 인사청문회, 국회임명동의안 처리 등이 4월 중 지속되는데,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원내대표를 조기에 새로 뽑아야 여야 협상 진행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조금 일찍 임기를 마치고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게 순리라 판단해 대략 4월 8일쯤 차기 원내대표를 뽑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김 원내대표의 조기 사퇴 의사에 따라 내달 8일 새 원내대표를 뽑을 예정이며, 김 원내대표는 새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원내대표직을 유지한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후보로는 권성동 의원(4선·강원 강릉), 김태흠 의원(3선·충남 보령-서천)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외에도 윤상현 의원(4선·인천 동-미추홀을)과 김도읍 의원(3선·부산 북강서을), 박대출 의원(3선·경남 진주갑), 윤재옥 의원(3선·대구 달서을) 등이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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