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역사 쓰며 LCK 스프링 우승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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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역사 쓰며 LCK 스프링 우승 [e스포츠]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2.04.0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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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에 3:1 승리…전승으로 ‘V10’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네이버 e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T1이 2일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네이버 e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T1이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T1은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CK 스프링 시즌 결승에서 젠지e스포츠에 3대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1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e스포츠엔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다. T1의 이번 우승은 SKT시절을 포함해 역대 10번째며, 정규리그에선 18전 전승이라는 압도적 기록을 함께 달성했다. 이날 결승전 MVP로는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 뽑혔다. 

T1은 첫 경기부터 별다른 위기 없이 승리를 거두면서 1승을 먼저 가져갔다. 봇 듀오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과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화려한 교전 능력이 돋보였다.

용은 T1이 챙겼고 이어진 한타도 T1이 이기면서 다시한번 에이스를 만들었다. 29분 경 T1은 그대로 미드로 밀고 나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선 젠지의 반격이 펼쳐졌다.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과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젠지는 경기를 뒤집으며 세트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세트에서 T1은 '오너' 문현준의 집요한 탑 공략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쥐었지만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용 스틸 등 젠지의 완강한 저항에 직면해 역전을 허용할 뻔 했다. 그러나 세번째 바론 한타에서 대승하며 그대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3세트의 승리로 승기를 가져온 T1은, 4세트에서 승부수로 '아크샨'을 픽한 젠지를 상대로 일찌감치 격차를 벌리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MVP로 선정된 뒤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문현준은 우승 소감으로 "경기 때 좋지 않은 상태로 나서게 되어 걱정이 많았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면서 "관객 분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영광이며 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T1은 오는 5월 10일 부산서 열리는 전세계 12개 지역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한데 모이는 국제 대회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참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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