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호남 엘리트 관료 출신 한덕수 지명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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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호남 엘리트 관료 출신 한덕수 지명 [정치오늘]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4.0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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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3일 정치오늘은 ‘윤석열 당선인, 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지명’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첫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정했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첫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정했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새 정부 내각을 이끌어갈 첫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명됐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총리 후보자를 발표했다. 호남 엘리트 관료 출신의 한 내정자는 경제수석과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 등을 두루 거쳤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원 경제학 박사 과정 수료 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경제통으로서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를 역임했다. 외교통으로서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 박근혜 정부에서 한국무역협회장을 맡았다. 업무 능력이 강점이며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요직에 중용됐다는 평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제주 4·3공원에서 열린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묵념하고 있다.ⓒ시사오늘(사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제주 4·3공원에서 열린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묵념하고 있다.ⓒ시사오늘(사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 윤 당선인은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해 “4·3의 아픈 역사와 한 분, 한 분의 무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며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거는 우리가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며 “비극에서 평화로 나아간 4·3 역사의 힘이 널리 퍼져나가 세계와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3희생자 추념식 백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4·3에 있어 전향된 행보를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성사되지 않았던 보수정당 출신의 대통령 당선인의 방문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급물살을 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3 희생자들 추모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조오섭 비대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제주 4·3 항쟁, 텅 빈 백비가 이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추가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중단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당선인 특사격으로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을 이끄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 박 의원은 이날 인천공항 출국 전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미국의 행정부, 의회,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만나 북한 도발 공동대응, 한미동맹 정상화, 인도태평양 전략, 경제안보협력방안 등 폭넓고 내실있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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