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지원할 연구 과제 27건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2개 △소재 분야 8개 △ICT 분야 7개 등 총 27개로, 총 486억50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 과제는 △차세대 반도체 △가상화 시스템 운영 체제 △세계 최고속 트랜지스터 △노화 메커니즘 규명 △RNA 백신/치료제 정제 기술 등이다. 43세 이하의 신진 연구책임자가 12명(44%)이며, △서울대 황준호 교수 △성균관대 김희권 교수 △GIST 최영재 교수 등 30대 책임자도 6명 포함됐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관절염·대사증후군 등 노화 관련 질환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노화의 전이를 조절하는 대사물질(SASM) 연구’(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강찬희 교수) △반도체·열전 소자 등 각종 응용 소자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면에서 3차원 원자 배열 규명’(KAIST 물리학과 양용수 교수) 등이 선정됐다.
소재 분야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초고감도 자성 반도체 소자 개발’(포스텍 물리학과 김준성 교수) △RNA 백신/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한 ‘분자 정제 기술’(GIST 신소재공학부 최영재 교수) 등 8개 과제에 대한 연구 지원이 이뤄진다.
ICT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 1테라헤르츠급 동작 속도의 ‘6G 및 양자컴퓨팅용 THz급 반도체 전자소자 개발’(경북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김대현 교수) △자율주행·클라우드 등에서 활용될 ‘메모리 버그(Bug)없는 가상화 시스템 개발’(KAIST 전산학부 권영진 교수) 등 7개 과제가 선정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기초과학 분야 251개 △소재 분야 240개 △ICT 분야 244개 등 총 735개 연구 과제에 연구비 9738억 원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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