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토부 UAM 사업 참여…티웨이항공, 일본·동남아 재운항 시작 [항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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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토부 UAM 사업 참여…티웨이항공, 일본·동남아 재운항 시작 [항공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4.1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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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토부 주관 UAM 사업 참여…운항통제·운항사모의시스템 개발
티웨이항공, 일본·동남아 노선 운항 재개…대양주 노선 증편 프로모션 진행
제주항공, 최근 3년간 국내선 내륙노선 4배 증가…"신규취항·증편 효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운항시스템 개발 협약 체결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UAM 환경에서 운항사에게 필요한 운항통제시스템과 운항사 모의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운항통제시스템은 운항사가 △비행계획 △비행감시 △스케줄 관리에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기상 △공역 △통신 △버티포트(Vertiport) 등 운항을 위한 부가정보를 제공한다. 운항사 모의시스템은 비행 준비 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 과정을 모의하는 시스템으로, UAM의 안전운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무인항공기 통합관제시스템(UMS)을 개발, 비행 과정에서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UAM 내 △비행계획 승인 △비행 모니터링 △비상 상황 대응 등을 종합 관리하는 ‘교통관리시스템’도 개발 중이며, UAM 생태계를 기준으로 구현한 ‘디지털트윈’도 설치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재운항하고 대양주 노선을 증편하는 등 국제선 하늘길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재운항하고 대양주 노선을 증편하는 등 국제선 하늘길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일본·동남아 노선 운항 재개

티웨이항공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재운항하고 대양주 노선을 증편하는 등 국제선 하늘길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부터 인천발(發)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다낭 △방콕 △호치민 등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 노선은 주1회, 동남아 노선은 주2회 운항한다. 인천~괌 노선은 오는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4월부턴 주2회, 5월부턴 주4회씩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주2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은 오는 5월부터 주4회로 증편된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회복 방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해외 노선 운항편을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2호기까지 도입한 대형기 ‘A330-300’도 3호기까지 도입하고, 올해 상반기 내 국제선 노선에 투입된다. 

티웨이항공은 5월 국제선 재운항 기념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일본·동남아 노선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프로모션은 오는 5월 29일까지 진행되며,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후쿠오카 18만7500원 △인천~오사카 22만7500원 △인천~도쿄(나리타) 20만3300원 △인천~방콕 29만5930원 △인천~호찌민 40만41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티켓 탑승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제주항공은 최근 3년간 국내선 탑승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포~부산 등 내륙노선과 지방공항발(發) 제주행 탑승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최근 3년간 국내선 탑승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포~부산 등 내륙노선과 지방공항발(發) 제주행 탑승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국내선 내륙노선 끌고 제주노선 밀었다

제주항공은 최근 3년간 국내선 탑승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포~부산 등 내륙노선과 지방공항발(發) 제주행 탑승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 내륙노선 탑승객은 지난 2019년 기준 30만 명에서 지난해 130만 명까지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방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노선 탑승객은 같은 기간 189만 명에서 271만 명까지 늘었다. 이는 최근 2년간 제주항공이 지방발 제주행(여수·군산~제주)과 내륙노선(김포~여수·광주)을 신규 취항하고 기존 노선을 증편하는 등 국내여행 수요 확대에 집중한 덕분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9년 △김포~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김포~부산 등 6개 국내 정기선을 운항했다. 최근엔 정기선 4개가 늘어 총 10개의 국내선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은 2019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지방공항~제주 이용객은 271만 명으로 43% 늘었다. 특히 청주~제주 노선 탑승객은 48만 명에서 73만 명까지 증가했으며, 대구~제주 노선과 광주~제주 노선 탑승객은 2배 가까이 늘었다.

내륙노선 탑승객도 대폭 증가했다. 김포~부산 노선 탑승객은 29만 명에서 92만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김포~여수와 김포~광주 노선 탑승객도 취항 첫해 대비 크게 확대됐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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