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 도입…삼성重,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공사 1900억에 수주 [중공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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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 도입…삼성重,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공사 1900억에 수주 [중공업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4.19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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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도입된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의 모습. ⓒ 현대제철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도입된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의 모습. ⓒ 현대제철

현대제철, 국내 최초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 도입

현대제철은 LNG 저장탱크 건설에 필요한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를 국내 최초로 제작해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초저온 철근의 경우 영하 170도 환경의 인장시험 요구 등 특화된 물성평가를 필요로 하지만, 국내 적합한 설비가 없어 해외기관 의뢰 방식으로 시험이 이뤄져왔다. 비용 발생과 3개월 가량의 시험기간이 소요되는 등 문제도 뒤따랐다.

이에 현대제철은 인천공장 내에 초저온 인장시험에 특화된 설비를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결과의 정확성 확보는 물론 시험비용 절감, 시험 기간 단축 등을 이끌어내며 국내외 LNG 저장탱크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조건·작업 표준을 수립했으며, 향후 시험원 교육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초저온 철근 시험 공인인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환경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초고성능 강재에 대한 기술력을 앞세워 친환경 LNG 강재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重,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공사 계약 1900억에 수주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건설 공사 일부(P3L Ph2 FAB동 마감공사)를 1901억 원에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393만㎡(약 120만 평)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중공업은 선박·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된 자동용접, 모듈공법(대형화) 역량을 활용해 2020년부터 EUV 공장과 P2L·P3L의 파일럿 공사에 참여해 온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외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건설공사 물량을 지속 수주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파크1538’, iF 디자인 어워드서 3관왕

포스코는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Park1538)이 최근 열린 독일 '2022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도시조경) △커뮤니케이션(안내표식) △실내건축(설치작품)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파크1538은 다양한 수종의 조화로운 식재와 창의적인 휴게공간을 조성한 점을 인정 받아 건축(도시조경)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내외부 안내도의 우수한 시인성과 함께 포스코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커뮤니케이션(안내표식) 부문도 거머쥐게 됐다.

실내건축(설치작품) 부문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키네틱 작품인 ‘철의 감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해와 달, 12달을 상징하는 오브제와 92개의 자연계 원소를 형상화하고 자연과 인간, 철의 교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한편 파크1538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파크’와, 철의 녹는 온도이자 임직원들의 열정을 상징하는 '1538도'의 합성어다. 지난해 4월 개관 후 1년 만에 3만3000명의 누적 방문자를 기록하는 등 포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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