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미주 노선 취항 50주년 성과는…에어부산, 5월 인천發 국제선 5편 신규 취항 [항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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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주 노선 취항 50주년 성과는…에어부산, 5월 인천發 국제선 5편 신규 취항 [항공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4.1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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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주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2개에서 13개로 운항 도시 확대 
진에어, 폴 바셋과 공동 마케팅 협약식…공동 프로모션·친환경 캠페인 등
에어부산, 5월부터 인천發 오사카·나리타·나트랑·코타키나발루·괌 정기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972년 4월 19일 서울~LA 노선 첫 운항을 기점으로 미주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을 맞았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1972년 4월 19일 서울~LA 노선 첫 운항을 기점으로 미주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을 맞았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미주 취항 50주년…연간 수송인원 69배↑

대한항공은 지난 1972년 4월 19일 서울~LA 노선 첫 운항을 기점으로 미주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을 맞았다고 19일 밝혔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대한항공 50년 공로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2년 보잉707 제트 항공기로 김포공항을 출발, 도쿄·하와이를 거쳐 LA까지 운항했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태평양 상공 취항이다. 대한항공 미주 취항 도시는 당시 LA·하와이 2곳이었으나, 현재 13개 도시로 확대됐다. 연간 수송 인원도 지난 1972년 4만3800여 명에서 코로나19 이전(2019년) 약 300만 명까지 69배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2019년 기준으로 미국 13개 노선에 여객·화물편을 운항하며 1만1000명의 직·간접 고용효과, 1억1000만 달러(한화 1358억600만 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대한항공을 통해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승객은 연간 기준으로 약 111만 명이며, 이들이 미국에서 소비한 금액은 연간 4억 달러(4939억 2000만 원)로 추정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50년간 미국 내에서 약 10만 명의 직·간접적 고용을 유발했고, 연간 1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 2000년 미국의 대표 항공사 △델타항공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 등과 세계 최고의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을 결성하고, 2018년 국내 최초로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를 시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80여개 도시를 연결, 고객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진에어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함께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진에어
진에어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함께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진에어

진에어, 폴 바셋과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진에어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임직원·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상호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신규 업무를 발굴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분야의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오사카(주1회) △나리타(주1회) △나트랑(주1회) △코타키나발루(주1회) △괌(주2회) 노선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오사카(주1회) △나리타(주1회) △나트랑(주1회) △코타키나발루(주1회) △괌(주2회) 노선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 인천공항 대거 취항하며 재도약…인천發 국제선 5개 취항

에어부산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오사카(주1회) △나리타(주1회) △나트랑(주1회) △코타키나발루(주1회) △괌(주2회) 노선 정기편 운항을 허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오는 5월부터 신규 취항된다. 

에어부산이 인천공항에서 한 번에 5개 노선을 신규 취항한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해당 노선은 비즈니스·유학 등 상용 수요가 꾸준히 있는 일본 주요 도시와 외국인 입국 제한이 완화된 동남아·대양주 위주다. 

에어부산은 국토교통부 방침에 따라 인천공항 신규 노선 개설·증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앞서 에어부산은 하나투어와의 협업으로 올해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천발 다낭(베트남) 단독 전세기 운항을 확정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차세대 A321neo 항공기를 2대 추가 도입하면서 인천발 중거리 노선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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