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1위 도전하는 bhc…교촌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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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1위 도전하는 bhc…교촌 바짝 추격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2.04.19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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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교촌-bhc 매출 격차, 지난해 164억
올해 가맹점 상생·MZ세대 공략 마케팅 지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붙임] bhc치킨 ‘포테킹 후라이드’ TV CF 스틸컷 이미지
bhc치킨 ‘포테킹 후라이드’ TV CF 스틸컷 이미지 ⓒbhc치킨

bhc치킨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며 업계 1위 교촌치킨을 위협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bhc치킨의 매출은 전년 대비 19.2% 늘어난 4771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다. 

bhc치킨은 독자경영을 시작한 이듬해인 2014년 첫 1000억 원 돌파를 시작으로 수직 성장을 보였고, 2016년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2017년에는 독자경영 당시 7~8위권이었던 업계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이후 2019년 3000억 원, 2020년 4000억 원을 각각 넘어서며 2년 연속 매출 앞 단위 수치를 갈아치웠다.

교촌과 함께 업계 양강구도에 본격 올라선 bhc치킨은 교촌치킨과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최근 양사간 매출 차이를 살펴보면 2018년에는 929억 원, 2019년 506억 원, 2020년 354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격차가 더욱 크게 줄었다. 지난해 별도기준 4935억 원의 매출을 올린 교촌과 bhc 간 매출 차이는 164억 원에 그쳤다.

업계에선 올해가 bhc치킨이 1위 교촌에 도전장을 던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 같은 관측의 주된 배경은 수익성이다. bhc치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538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자회사나 계열사가 없는 단일한 독립적인 법인으로 운영, 불필요한 곳에 비용이 집행되는 것을 방지했고, 판관비를 고정비화함으로써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이익 대부분을 영업이익의 증가로 이뤄지는 구조를 이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bhc치킨과 업계 3위인 BBQ의 매출원가율은 각각 58%, 63%로 비슷한 규모를 보였는데, 매출총이익(매출-매출원가)에서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를 뺀 영업이익은 bhc치킨이 1538억 원으로 608억 원의 BBQ보다 높았다. BBQ의 판관비가 725억 원인 반면, bhc치킨는 BBQ의 75% 수준인 545억 원만 지출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비용을 절감한 셈이다.

bhc치킨은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상생경영도 주효했다고 자평한다. bhc치킨은 앞으로도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치킨 1위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대형 국제경기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서 치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원재료의 원활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bhc치킨 측은 “최근 지속적인 성장은 가맹점의 매출 호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을 더욱 강화해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더 공고히 해 나가고 이를 통해 치킨업계 1위로 도약으로 업계를 이끌어가는 선도 기업으로서, bhc그룹이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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