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비스킷 전종 플라스틱 용기 제거…신세계그룹, 상품권·선불충전금 유효기간 없앤다 [유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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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비스킷 전종 플라스틱 용기 제거…신세계그룹, 상품권·선불충전금 유효기간 없앤다 [유통오늘]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2.04.21 10: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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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플라스틱 완충재 제거 후 제품 모습 ⓒ롯데제과

롯데제과, 비스킷 전종 플라스틱 용기 제거

롯데제과가 비스킷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용기를 모두 제거했다.

롯데제과는 최근 플라스틱 완충재가 들어가는 미니 야채크래커와 미니 초코칩쿠키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SKU기준 80여종에 달하는 롯데제과의 비스킷 전 제품에서 포장재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가 모두 제거됐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1월 대용량 카스타드와 엄마손파이 등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로 변경한 바 있다. 또한 칸쵸컵, 씨리얼컵의 플라스틱 용기도 종이로 바꾸고 플라스틱 뚜껑은 없앴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는 약 30억 원의 설비 투자비용을 지불하고 반년여에 걸쳐 수백 번의 실험을 통해 각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포장 방법을 개발했다. 롯데제과는 비스킷에서만 연간 약 576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상품권·선불충전금 유효기간 없앤다

신세계상품권과 스타벅스·SSG닷컴 선불충전금의 유효기간이 없어진다.

신세계그룹은 그간 상품권에 적시되던 5년이란 유효기간 표기를 완전히 없애고, 공식적으로 상품권 무기한 사용을 허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상품권 발행처인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발행한 상품권 모두 이에 해당한다. 신규 상품권은 오는 7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에 발행된 유효기간이 명시된 상품권 역시 기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상품권의 사용기한은 5년으로 정해져 있었으나 기한이 지나도 사실상 상품권 사용을 허용해왔다. 신세계그룹은 실제 사용 현황에 맞춰 제도를 개선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쇼핑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와 SSG닷컴은 선불충전금의 유효기간을 폐지한다. 스타벅스는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유효기간을 폐지하는 약관 변경을 이뤘다. 스타벅스는 선불식 충전 카드 마지막 사용일로부터 5년이 지난 금액도 고객 환불 요청 시 새로운 카드를 발급해주는 방식으로 잔액을 사실상 영구적으로 보전해 왔고, 이를 스타벅스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선제적으로 안내해 왔다.

SSG닷컴도 고객이 직접 충전한 현금성 SSG머니의 유효기간을 폐지한다. 현행 5년의 유효기간이 있었으나 기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약관을 변경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 일상 회복 프로모션 실시

롯데면세점은 오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 쇼핑 대축제(TRAVEL IS COMING)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마케팅 행사와 병행해 진행되는 추가 이벤트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내국인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에게 최대 200만 원의 LDF PAY를 증정하고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의 이벤트를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먼저 시내점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6만 원의 LDF PAY를 추가로 증정한다.

나아가 최근 강달러 기조 속에서 높아진 원달러 환율을 고려한 ‘다이내믹 환율 보상 이벤트’를 선보인다. 구매일 기준 롯데면세점 시내점 매장환율·구매금액에 따라 LDF PAY를 차등 지급한다.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혜택 또한 준비했다. 롯데인터넷면세점 더드림머니 25달러, 카카오페이 결제전용머니 최대 45달러 등 적립금을 추가로 증정한다.

트래블 키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200달러 혹은 인천공항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친환경 플라스틱프리 3종 비누를 증정한다. 프리퀀시 콘텐츠도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각기 다른 조건의 미션 스탬프 4개와 구매 스탬프 2개 등 총 6개 스탬프를 모두 완성한 고객에게 LDF PAY 3만 원을 증정한다. 이밖에 신혼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CJ제일제당, 미국 즉석밥 시장 공략

CJ제일제당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글로벌 햇반’인 ‘멀티그레인(multi grain)’ 생산 출하식을 부산공장에서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멀티그레인은 2가지 이상 곡물이 혼합된 즉석밥에 소금, 오일 등을 조미해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제품이다. 현미·자스민, 현미·퀴노아, 현미·와일드라이스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오는 8월 미국 내 월마트, 크로거 등 메인스트림 유통 매장 4000여 곳에 입점된다.

멀티그레인은 최적의 열처리와 수분 제어 기술을 적용해 까다로운 미국 수출 규정은 물론 밥알의 부드러운 식감 등 맛품질까지 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 내 공신력 높은 Non-GMO 인증도 획득했다.

상품은 한국 전통 밥공기 형태인 ‘용기형’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게 취식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시장 내 주를 이루는 파우치 형태와 차별성을 뒀다.

한편 미국 즉석밥 시장은 해마다 14%씩 성장해 지난해 기준 6400억 원 규모에 이르렀다. 2025년에는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햇반, 현지에서 생산하는 냉동볶음밥 등 ‘상품밥’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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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세라 2022-04-22 07: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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