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호반건설은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 검증에 성공해 건설현장에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호반건설과 AI 드론 전문 스타트업 뷰메진이 공동개발한 이번 솔루션은 사람의 조종이 없어도 주변 장애물을 피해서 자율비행해 건설현장을 검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람의 눈으로 파악하기 힘든 작은 균열, 페인트 표면 결함 등을 찾아낼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시공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호반건설의 설명이다.

현재 호반건설은 해당 솔루션을 이용해 충남 당진 소재 호반써밋 시그니처 1, 2차 현장에서 외벽 품질검사를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이를 토목공사와 신재생에너지 설비 품질검사 등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호반건설 측은 "이번에 도입한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으로 건물 외벽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서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