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이스트, 공동 AI 연구센터 개관…알리바바, 에너지 특허 9건 무상공개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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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이스트, 공동 AI 연구센터 개관…알리바바, 에너지 특허 9건 무상공개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4.2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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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이스트와 ‘초창의적 AI’ 산학협력 속도…네이버 제2사옥 공유
SK텔레콤,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 1년…2285억 피해 예방
알리바바, 에너지 기술 9건 무상 공개…데이터센터 청정에너지 전환 목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네이버는 ‘KAIST-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 전용 공간을 개설하고,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 협력을 가속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는 ‘KAIST-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 전용 공간을 개설하고,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 협력을 가속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 카이스트와 제2사옥 ‘1784’ 내 공동 AI 연구센터 오픈 

네이버는 ‘KAIST-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 전용 공간을 개설하고,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 협력을 가속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센터는 제2사옥 ‘1784’ 4층에 총 350평 규모로 구축됐다. 1784는 네이버의 미래 기술 테스트베드로, KAIST 연구진들은 이곳에서 실제 기술 적용 현장을 체험하고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부서와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5월 KAIST와 AI 분야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와 연구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산학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네이버와 KAIST는 초대규모 AI를 활용해 누구나 고품질의 창의적인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초창의적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네이버는 또한 AI 인재 양성에도 적극 협력 중이다. 네이버 클로바 소속의 이상우·장민석·한동윤 연구원은 KAIST 교수진과 함께 대학원생들을 공동 지도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부터 AI 대학원 정규 수업을 통해 최신 딥러닝 연구 동향을 교육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서울경찰청과 공동 출시한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통해 지난 1년간 1만5737개의 보이스피싱 전화연결을 차단했다고 22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서울경찰청과 공동 출시한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통해 지난 1년간 1만5737개의 보이스피싱 전화연결을 차단했다고 22일 밝혔다. ⓒSKT

SK텔레콤, 보이스피싱 예방 강화…1년간 통화 시도 1만5000회 차단

SK텔레콤은 서울경찰청과 공동 출시한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통해 지난 1년간 1만5737개의 보이스피싱 전화연결을 차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를 통해 고객9144명에게 갈 보이스피싱이 사전 차단됐으며, 약 2285억 원의 피해가 예방됐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보이스피싱 번호차단은 경찰에 피해신고 접수된 보이스피싱 번호를 SK텔레콤이 공유 받아 해당 번호의 수신·발신을 차단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이 차단한 신고번호 규모는 경찰청에 지난 1년간 신고된 번호의 32% 수준이다. SK텔레콤 측은 “허위신고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중복 접수 등 특정 조건이 충족된 번호에 한해 차단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T전화’에 △스팸·보이스피싱 신고가 누적된 번호를 자동 차단해주는 ‘악성 스팸 자동 차단 기능’ △스팸전화·보이스피싱 전화를 고객에게 안내하는 ‘안심벨소리 기능’ △고위험 번호와의 통화를 자동 녹음해 주는 ‘안심녹음 기능’ 등을 탑재했다.

알리바바그룹(NYSE)은 저탄소 기술 특허 공유를 장려하는 국제 플랫폼 ‘저탄소 특허 지원 선언’(LCPP)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알리바바그룹(NYSE)은 저탄소 기술 특허 공유를 장려하는 국제 플랫폼 ‘저탄소 특허 지원 선언’(LCPP)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알리바바그룹, 저탄소 특허 지원 선언 참가…친환경 기술 채택 가속화

알리바바그룹(NYSE)은 저탄소 기술 특허 공유를 장려하는 국제 플랫폼 ‘저탄소 특허 지원 선언’(LCPP)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친환경 데이터센터에 활용되는 알리바바의 특허 기술 9건은 외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특허 9건은 알리바바 친환경 데이터센터 기술의 일부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015년부터 자사 데이터센터에 도입한 이후 7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한 ‘자체 서버 냉침식 서버 쿨링 시스템’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알리바바그룹은 IT 계열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중국 내 5곳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100% 청정에너지로 운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최초의 특허 칩 ‘이티안 710’(Yitian 710)을 출시, 전작 대비 에너지 효율을 50% 높였다. 이를 통해 예측 불가능한 태양광·풍력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청정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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