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공천, 오세훈  vs 안철수 대리전?…성동구청장 경선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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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공천, 오세훈  vs 안철수 대리전?…성동구청장 경선 ‘후끈’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4.26 17: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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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수 vs 강맹훈 격돌…주말 내 본선후보 ‘가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6월 1일 지방선거 공천 경쟁 관련해 오세훈 vs 안철수 대리전이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연합뉴스
6월 1일 지방선거 공천 경쟁 관련해 오세훈 vs 안철수 대리전이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연합뉴스

6‧1 지방선거 공천 경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간 대리전이 치열한 가운데 성동구청장 티켓을 놓고 후끈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성동구청장 경선주자들로 이주수 vs 안성규 vs 강맹훈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이중 오세훈 사람들로 평가받는 이주수(61세) vs 안철수 국민의당 출신 강맹훈(61세) 대결이 대리전 양상으로 주목받으며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주수 예비후보는 서울시의원일 때부터 오세훈 서울시장과 동고동락한 측근이다. 한강르네상스 및 서울시 녹색시민위원회 감사를 역임했다. 4‧27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오세훈 후보를 도우며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이원범‧진수희 보좌관 출신이다. 중앙 정부의 예산과 행정의 집행 절차 등에 두루 능통하다. 윤석열 선대위에서 조직본부 충청발전특위 상황실을 이끌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표레미콘을 제2의 런던아이로 육성하고 서울숲 일대를 세계적 명소화로 발전시킬 야침찬 계획을 갖고 있다. 한강변 스카이라인 구축, 서울창업허브 성수2호점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강맹훈 예비후보는 도시주택 행정가 출신이다.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및 건축기획과장, 재생정책기획관 및 국토건설부 건축계획팀장을 지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하면서 국민의당 추천 몫으로 성동구청장 경선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립대 초빙교수다. 북촌 한옥마을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했다. 

삼표레미콘 부지에 구글 등 세계 첨단 기업 연구개발센터 유치, 한양대를 중심으로 행당동, 사근동, 용답동 내 첨단 연구 단지 개발 등 성동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본선 후보 가닥은 26일 경선 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번 주말 내 가닥 날 전망이다. 한 주간 달아오를 경쟁에 앞서 이주수 후보는 25일 <시사오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 시장과 원팀이 됨은 물론 끈끈한 협치를 이뤄 새로운 성동을 만들 적임자로 누구보다 자신 있다”며 “강남과 강북을 잇는 교통요충지이자 천혜의 수변도시인 성동의 이점을 살려 구민이 행복하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맹훈 후보는 22일 출마선언문에서 한양대 출신인 점과 도시주택 행정가 출신인 점을 어필했다. “11년 동안 한양대 석사, 박사 과정을 거치면서 내일을 위한 미래도시, 지속 가능한 성동을 꿈꾸었다”며  “미래와 과거가 공존하는 다양성의 도시 미국 뉴욕의 도시 소호처럼 성동을 미래 먹거리와 내일 세대의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경선주자인 안성규 예비후보는 바른미래당 출신이다. 윤석열 후보 선대위 지방자치 특위 서울특보로 활약했다.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거쳐 현재는 정부정책연구원 이사 및 동국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로 있다. 준비된 정책전문가임을 자임하며 “윤석열 대통령‧진수희 위원장‧오세훈 시장과 함께 성동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한강르네상스로 피어나는 성동의 시대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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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3 2022-05-09 07:43:06
강맹훈 화이팅. 공천확정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