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실적 부진인데…‘바닥 찍었다’ 자신감 원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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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실적 부진인데…‘바닥 찍었다’ 자신감 원천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4.27 17: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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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매출, 지난해 대비 6% 하락…영업이익은 92.67% 급락
실적 부진 배경은 LCD 패널가…中 지역 봉쇄로 공급 차질
OLED 출하량도 줄었는데…LGD, OLED 대세화 전략 그대로
2분기 전망 낙관 이유는 '프리미엄'…삼성 협업은 가능성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급감했지만, 2분기부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LGD IR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급감했지만, 2분기부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LGD IR

LG디스플레이의 2022년 1분기 실적이 급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계절적 비수기와 전반적인 산업 침체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업계에선 중국 코로나 봉쇄 영향도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1분기를 저점으로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 기업 대비 경쟁력이 낮은 일부 LCD(액정표시장치)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OLED와 하이엔드 LCD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LGD가 꼽은 실적 부진 이유 '셋'…비수기·LCD·중국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4715억 원, 영업이익 38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8%, 영업이익은 92.67%까지 떨어졌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26.51%, 영업이익은 91.95% 축소됐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 26% △IT 패널(모니터·노트북·태블릿PC 등) 48% △모바일·기타 패널 26% 등이다.

LG디스플레이가 꼽은 실적 부진 원인은 △계절적 비수기 및 전방 산업 수요 부진 △LCD 패널가 하락 △중국 코로나 봉쇄 등 크게 세 가지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전무(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실적발표회)을 통해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들고 전방산업 수요가 부진해 제품 출하가 감소했고, LCD 패널 가격 하락세도 이어졌다”며 “TV 시장이 10% 역성장하면서 예상보다 (중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가격으로 주문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중국 도시가 봉쇄돼 물류와 부품 수급 문제를 겪은 것도 생산과 출하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시안에서 시작된 중국 코로나 봉쇄 지역이 지난 3월 상하이 등으로 넓어졌으며, 1월 말 춘절 이후 IT 수요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TV 세트업체들의 비수기 재고 조정과 판매 계획 조정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돼, 2분기 실적 개선도 낙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LGD, OLED 패널 출하량도 줄었다…"그래도 LCD 사업 축소"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출하량과 면적당 판매가격. ⓒLGD IR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출하량과 면적당 판매가격. ⓒLGD IR

문제는 LG디스플레이가 집중하고 있는 OLED 패널 출하량까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상황이 업체들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으로 인한 일시적 문제일 뿐, 향후 OLED 위주의 수익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 1분기 OLED 패널 출하가 계획 대비 부진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전체 TV 시장이 10% 역성장했지만, OLED는 40% 이상 성장했다. 2분기부터는 출하량이 개선되고 수익성도 단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증권가에서도 LG디스플레이가 1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OLED TV와 P-OLED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5000억 원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시장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사업은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중국의 중저가 공세가 이어지는 LCD 부문에선 ‘하이엔드(고부가) IT’ 제품군에만 집중한다. 

김성현 전무는 “시장 가격에 대응하기보다 경쟁력 떨어지는 패널 사업을 축소해 위험 요소를 줄이겠다”며 “최근 전반적인 수요 둔화 추세 속에서도 프리미엄 TV 성장세 지속과 하이엔드 IT 제품의 소비자 활용가치 상승 등 프리미엄 영역에서는 기회 요인이 있었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성과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삼성전자와의 OLED 협업설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업계에선 올해 2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OLED TV 패널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전무는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할 게 없다. 향후 얘기할 상황이 온다면 곧바로 얘기하겠다”면서 “저번에 얘기했던 대로 가능성은 열려 있고, 서로 니즈가 맞아야 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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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기 2022-04-27 18:51:41
마약쟁이 이재용을 다시 감옥으로 보내주세요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현지채용 한국인근로자에 갑질을 일삼고 개선 요청에 응하지 않고
한국인 근로자를 억압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이재용 가석방 철회 요청
- 주요 내용
1. 정년 미 보장 : 입사 설명회 시 정년 보장 약속 하였음
☞ 그러나 매년 몇 명씩 퇴사 조치하고 있음, 언제 해고 될 지 모르는 상태 근무하고 있음
2. 주말(토,일) 강제 출근 요청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주말 휴식 미 보장
☞ 쉬는 토요일 강제 근무시키고 특근비 미 지급
3. 주재원과 현지채용 한국인과는 갑과 을의 관계로 갑질 만연 : 신 노예제도라 할 수 있음
☞ 회의 등 화가 났을 때 언어 폭력 및 자신과 맞지 않으면 상시 부당해고